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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돗물서 발암물질, 금강보다 최대 31배나 검출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영남권 주민 1천300만명은 발암물질 섞인 물을 먹는 셈"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0/10 [16:09]

이명박의 사대강 보 설치 때문에 매년 심한 녹조로 몸살을 앓는 낙동강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발암물질 농도가 금강과 비교해 최대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4대강사업의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 의원(대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3대강(낙동강·한강·금강) 수질 검사자료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정수한 물에서 발암물질 중 하나인 1,4-다이옥산이 한강보다 11.3배나 많이 검출됐다.

특히 소독제, 소독 부산물인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는 0.00218mg/ℓ로, 금강(0.00007mg/ℓ)과 비교해 무려 31배, 한강(0.00011mg/ℓ)보다는 19.8배나 높았다. 

역시 발암물질 총트리할로메탄도 낙동강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고, 납, 불소, 비소 등 유해물질도 낙동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수하기 전 원수에서도 부유물질량, 총대장균군도 낙동강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3대강의 취·정수장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3대강에는 모두 112개(한강 52개, 금강 23개, 낙동강 39개)의 취·정수장이 운영 중이다. 취·정수장이 없는 영산강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 의원은 "정부에서는 기준치 이하라고 하지만 태아 또는 유아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영남권 주민 1천300만명은 발암물질 섞인 물을 먹는 셈"이라면서 "환경부나 환경청은 기준치보다 낮다고 변명만 할 게 아니고 기준치가 높은 EU와 비교해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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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10 [16:09]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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