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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30.5%만 '내년 대선 새누리 재집권 가능'

새누리 텃밭도 이명박근혜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 높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0/11 [21:57]

대구시민 30.5%만 '내년 대선 새누리 재집권 가능'

새누리 텃밭도 이명박근혜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 높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0/11 [21:57]

 

▲     © 매일신문

대구시민들에게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가능성을 물었더니 10명중 3명만 재집권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답변은 역대 최저치로,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도 이명박-박근혜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대구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해 7~9일 사흘간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52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때 집권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물었더니 ‘현재 여권인 새누리당’이란 답이 30.5%로 나타났다.

'더민주, 국민의당 등 야권’이 27.4%로 엇비슷하게 나와 대구시민들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응답은 41.5%였다.

대구시민들은 지역 정치인 중 대통령후보로 적합한 인물로 김부겸(29.2%) 더민주 의원을 가장 많이 뽑았고, 이어 유승민(23.5%) 새누리당 의원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대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30.0%,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21.8%에 그쳤고 김부겸 의원 역시 ‘대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34.0%,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29.9%에 머물러, 대구시민들은 두 의원 모두 대권 도전은 아직 이르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총선에서 야당 및 야 성향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바람직한 것’이라는 평가가 48.4%로 다수였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은 9.5%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직접면접조사(12개 국회의원 선거구별 총 26개 거점 중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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