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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박근혜 탄핵 움직임...궁지에 몰려"

“박근혜가 진퇴(하야)를 강제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0/26 [10:45]

일본 언론 "박근혜 탄핵 움직임...궁지에 몰려"

“박근혜가 진퇴(하야)를 강제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0/26 [10:45]

경향신문에 따르면 일본 언론들은 박근혜의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박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박근혜의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된 사건을 보도한 도쿄신문의 26일자 기사. 이번 사건이 박의 진퇴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소제목이 관심을 끈다. 


도쿄신문은 “박극혜가 자신의 연설 원고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함으로써 임기 4개월을 남기고 구심력이 저하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진퇴를 추궁당할 수 있는 사태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의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된 사건을 보도한 도쿄신문의 26일자 기사. 이번 사건이 박의 진퇴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소제목이 관심을 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중대한 법률 위반 등을 한 대통령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낼 수가 있으며, 국회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한 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대통령은 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여당인 새누리당이 현재 43%에 이르는 219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 측이 탄핵소추안을 내도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기가 쉽지 않지만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 대통령은 설명(해명)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어 예단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밀실정치’라는 비판이 높아질 것이 분명하며, 남은 임기가 1년여인 정권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레임덕이 한꺼번에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5%로 떨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궁지를 부른 박 대통령이 국민의 신회를 회복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한 뒤 “야당세력으로부터 탄핵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근혜의) 탈당 요구가 확산되는 등 레임덕의 진행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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