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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박근혜 개헌 발표, 최순실 게이트 모면하려는 의도로 비난받아
최순실과 최태민을 둘러싼 측근 비리 스캔들 보도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0/27 [10:45]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박근혜의 최측근이자 비선실세라는 최순실 씨에 대한 비리 및 부정부패 스캔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헌법을 박근헤의 임기 내에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기사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 대통령이 5년 단임제인 현행 대통령중심제에 대한 개헌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집권 이후 박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을 선회했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경기침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들을 방해하는 정치적 ‘블랙홀’을 만들 뿐”이라며 집권 이후 여러 차례 개헌 논의를 반대해온 박이 최근 국회연설에서 5년 단임제인 현행 헌법의 개헌을 요구하며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이같은 박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개헌 논의는 최순실 부패 스캔들을 덮으려는 정치적 술책이며 개헌 논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빠지라는 경고등 비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라고 알려진 최순실 씨와 관련된 부패 스캔들에 대한 보도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충격적인 소문을 양산했던 최태민을 동시에 언급하며 권력 주변의 부패 스캔들을 다루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전문이다.

NewsPro (뉴스프로)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eFPE5Q

 

Faulting Term Limit, South Korean Leader Proposes Revising Constitution

박근혜 대통령, 단임제 폐해 지적하며 개헌 제안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at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on Monday. She wants to rewrite the country’s Constitution for the first time since changes in 1987 that ended decades of dictatorship. KIM HONG-JI / REUTERS


월요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그녀는 수십 년간의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1987년 개헌 이후 처음으로 헌법개정을 원하고 있다.

By CHOE SANG-HUN
OCTOBER 24, 2016

SEOUL, South Korea — President Park Geun-hye proposed revising the Constitution on Monday, calling South Korea’s single-term restriction on presidents outdated. Her initiative is the first serious attempt to rewrite the country’s Constitution since it was last amended in 1987 to end decades of military dictatorship.

한국, 서울 – 박근혜 대통령이 월요일 대통령 단임제 제한은 시대착오적이라며 헌법개정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은 수십 년간의 군부독재를 종식하기 위해 1987년 마지막으로 수정된 이후 헌법을 개정하려는 첫 번째 중대한 시도이다.

 

Opposition leaders immediately accused Ms. Park of making the surprise proposal to divert attention from a growing scandal that involved some of her close associates and helped push her approval ratings to a record low. But they did not immediately reject the idea of amending the Constitution.

야당 지도자들은 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연루되고 자신의 지지율을 최저치로 밀어내는 데 도움을 준 점점 커지는 부패 스캔들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깜짝 제안이라고 박 대통령을 즉각 비난했다. 그러나 야당 지도자들은 개헌 제안을 바로 거부하지는 않았다.

 

During a nationally televised speech, Ms. Park cited recent surveys in which 70 percent of respondents voiced frustration with deeply polarized domestic politics and supported a constitutional revision as a potential remedy. Ms. Park said she hoped that the next government would be formed under a new constitution and asked rival parties to start discussing a draft revision.

전국에 중계된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70%가 심각하게 양극화된 국내정치에 실망하고 가능한 해결책으로 개헌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새로운 헌법으로 구성되기를 희망하며 여야가 헌법 개정 초안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Under the Constitution, Ms. Park is limited to a single five-year term that ends in February 2018. She is barred from seeking re-election even if the Constitution is changed to allow a second term.

현행 헌법하에 박 대통령은 2018년 2월에 끝나는 5년 단임으로 제한되어 있다. 박 대통령은 헌법이 재임을 허용하도록 개정된다 할지라도 재선이 금지되어 있다.

 

Constitutional revision requires approval by two-thirds of the 300-member National Assembly and then majority support in a referendum. Ms. Park’s governing party, Saenuri, controls only 122 seats in the assembly. But some opposition lawmakers have also called for a revision. Some want the current presidential system to be replaced with a parliamentary government.

헌법 개정은 국회의원 300석의 3분의 2 찬성과 국민투표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박 대통령의 집권 새누리당은 국회의석 122석일 뿐이다. 그러나 몇몇 야당 의원들도 개헌을 주장해왔다. 어떤 의원들은 현행 대통령제가 의원내각제로 대체되기를 원하고 있다.

During her election campaign in 2012, Ms. Park said she would try to revise the Constitution to allow the president to seek a second term.

2012년 대선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을 허용하는 개헌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But until now, she has repeatedly opposed discussing a possible amendment. She previously said it would only create a political “black hole” that would disrupt the government’s efforts to rejuvenate a slowing economy.

그러나 지금까지 박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개헌 논의를 반대했다. 예전에 박 대통령은 개헌은 경기침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들을 방해하는 정치적 “블랙홀”을 만들 뿐이라고 했다.

 

Uncertainty over the economy has deepened in recent months in the wake of rising unemployment and the bankruptcy of Hanjin, a major shipping company, as well as financial troubles among the country’s major shipbuilders.

한국의 주요 조선업체들의 재정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실업률 상승과 주요 물류기업인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몇 달간 더욱 깊어만 갔다.

 

But on Monday, Ms. Park said she realized that under the current Constitution, in which governments change hands every five years, “it is difficult to maintain continuance in policy,” especially when dealing with North Korea. The South’s policy has shifted widely depending on who is in power. Progressives have tended to favor dialogue in efforts to end the North’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while conservatives have emphasized sanctions.

그러나 월요일 박 대통령은 현행 헌법에서는 5년마다 정부가 바뀌기 때문에 “정책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특히 대북정책에서 어려움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한국의 정책은 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 크게 바뀐다. 진보적 정권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대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보수 정권들은 제재를 강조했다.

 

Park Jie-won, an opposition leader, accused Ms. Park of creating a “black hole” to distract public anger from the government’s scandals. Choo Mi-ae,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demanded that Ms. Park keep herself from any discussion of a constitutional revision.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박 정권의 부패스캔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분산시키기 위해 “블랙홀”을 만들려 한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다.

 

Ms. Park’s approval ratings plummeted to 25 percent last week, the lowest since she took office in early 2013, as she grappled with scandals involving her associates, including a woman named Choi Soon-sil. Ms. Choi is a daughter of the late religious figure Choi Tae-min, whose close ties with Ms. Park have spawned lurid rumors.

최순실이라는 한 여성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측근들과 관련된 스캔들에 묶여 있기 때문에 지난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013년 집권 이후 최저치인 25%까지 떨어졌다. 최 씨는 박 대통령과의 긴밀한 친분으로 충격적인 소문을 양산해냈던 사망한 종교인 최태민의 딸이다.

 

For weeks, the news media has described Ms. Choi as a Rasputin-like figure who used her ties with Ms. Park and Ahn Chong-bum, one of her top presidential aides, to force big businesses to donate millions of dollars each to foundations she was believed to control. Ms. Choi was also accused of forcing Ewha Womans University to change its regulations to give preferential treatment to her daughter.

박 대통령 및 청와대 수석 중 한 명인 안종범과의 친분을 이용해 대기업들을 시켜 자신이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단들에 수십 억원을 기부하도록 강제한 최 씨를 두고 언론들은 몇 주 동안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로 묘사해왔다. 최 씨는 또한 딸에게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의 학칙을 변경하도록 강요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The president of the university resigned last week during student protests. Prosecutors were looking into the accusations after Ms. Park called for an investigation. But Ms. Park and Mr. Ahn have denied involvement in the scandal.

이화여대 총장은 지난주 학생들의 시위 동안에 사퇴했다. 박 대통령이 수사를 공언한 후 검찰은 그 혐의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안 수석은 부패 스캔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Ms. Choi could not be reached for comment. News outlets reported that she and her daughter were staying in Germany, where they recently bought several houses.

최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언론 매체들은 최 씨와 딸이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최근에 여러 채의 집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NewsPro (뉴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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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27 [10:45]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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