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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어제 의외로 선전해서 즐거웠습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1/06 [13:50]

[독자기고]어제 의외로 선전해서 즐거웠습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06 [13:50]

 

어제 15:40 무렵 세종로광장에 도착하니까 생각데로 많은 분들이 집회에 참가하셨습니다. 그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바위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스마트폰으로 들었습니다.

 

세종로광장에서는 초 및 종이컵, 깔개(방석), 김밥 및 꽈배기를 판매하는 노점상들도 계셨는 데 그분들은 엄청 장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1부 행사가 진행되어 1시간 넘게 쭈그리고 앉아있어서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세종로 서부로 이동하여 서 있으니까 살것 같았습니다.

 

1부 행사때 이미 세종로 일대를 참석하신 분들이 메꾸고 계셨는 데 성별, 연령 대가 고르게 있었습니다.

 

1부행사종료후 서울 중부 일대를 행진하였는 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뒤에 계셔서 박근혜의 지지는 이미 국민들에게서 등을 돌렸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원래 경찰이 행진을 불허하였으나 법원에서 허가했다고 하는 데 역시 법원은 아직 국민의 편입니다.

 

세종로 → 종로 →을지로 → 충무로 →명동 → 서울역일대 → 세종로로 이어진 행진은 걷기운동을 충분히 한 효과 또한 있었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세종로에 도착하니까 저녁식사를 하러 인근 편의점에 들렸는 데 삼양라면(8년전 촛불집회당시 생각이 나서)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삼양라면은 동이 났는 데 다른 집회참가자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싹슬이하시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밥, 햄버거도 동이 나 있었는 데 라면은 농심라면들만 남아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농심의 너구리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15:40 무렵 세종로광장에 도착할때 공중화장실이 만원이었는 데 4시간이 다되도록 소변을 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근 공중화장실이 만원이어서 조선일보본사앞을 지나가다가 그곳 공중화장실에 들리려고 하니까 제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로 인근 파출소에서 누군가가 그곳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경찰관에게 요청하자 다른 곳에 가라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사용을 허가하면 그 많은 집회참가자들로 파출소업무가 마비되고 자칫 파출소가 약탈당할 우려가 있어서로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교보문고의 공중화장실에 가보았는 데 다행히 만원이 아니어서 4시간이 넘어서야 방광염환자가 되는 것을 모면합니다.

 

이때 2부행사도 공연, 발언 등으로 진행되었는 데 1부행사때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이제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완전히 떠났다는 사실이 확인되던 것입니다.

2부행사를 마친후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있었는 데 모두 일리 있는 발언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 한 노인분이 오셔서  "박근혜가 살인자여도 지지한다" 고 하는 몰지각한 다른 노인들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이 사항이 가장 인상적인 자유발언인데 그분은 그나마 제대로 정신이 드신 분입니다.

 

미국대사관 및 세종대왕동상 방면으로는 경찰이 차단하고 있어서 더 이상갈수가 없었습니다.마음은 청와대로 진격하고 싶었지만 경찰선을 뚫을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행히도 어제 경찰과 충돌하는 일은 없었는 데 "우리가 평화적으로 시위하니까 그럴일이 없다"입니다. 7 ~ 8년전 촛불집회 당시와 같은 과격시위가 되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어제와 같은 집회나 시위때 가장 좋은 사항은 "평소에는 할수 없는 차도행진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제 될수 있으면 집회참가자들이 모여 있는 차도에 오래 있었습니다.

행진할때도 평소에 얼마든지 다닐수 있는 인도(人道) 아닌 차도로만 다녔습니다.

 

혹시 7 ~ 8년전 촛불집회 당시 제가 참석할때 만났던 분들이 오시지 않나 했는 데 한분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분은 8년전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 데 이제 20대 중반 나이가 되어서 다시 오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못 만났는 데 오셨어도 그 많은 참석인원에서 만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도 세종로광장에서 집회가 있는 데 또 참석해서 박근혜하야를 촉진시켜야 합니다.

 

이명박근혜심판 범국민행동본부 - anti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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