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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10만명 모였다고?...1만명도 안 되어 보였다.
서울역 박사모 집회 주변서 일당받고 집회 참석 장면 들키기도
 
신문고 뉴스   기사입력  2016/11/21 [00:24]

“10만 명이 모였다”고 자랑하는 박사모 주최 ‘박근혜 하야 반대’ 수구단체 연합집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 집회를 취재한 JTBC와 TV조선 등 종편 방송은 자막으로 ‘주최 측 3만 명, 경찰 추산 1만5천 명’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주변을 취재한 다른 언론사 기자들은 잘 잡아 1만 명 수준이며 그 또한 90% 이상이 60대 이상 노인 연령대였음을 말해 이날 집회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 시사인 페이스북 공유 이미지 인용

 

당초 박사모는 이 집회를 위해 이른바 ‘총동원령’을 내리고 각 지역 분회의 책임자를 선정 버스를 대절하는 등 상당기간 공을 들였다. 또 이들  박사모 외에도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며 이들 단체 전체가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날 오후 3시 경 현장에 있던 박사모 회원들은 "현재 이 자리에 10만 명이 모여있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하야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 모여 이 같은 집회를 연 이들 회원들은 집회 후 숭례문까지 행진했다가 서울역으로 되돌아 왔다..

    

경찰은 이들과 광화문 촛불집회를 위해 모인 인파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숭례문 뒤로 차벽을 세우기도 했으나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10만 명’ 운운한 박사모 회원들의 주장에 당시 해당 집회를 지켜본 목격자들은 "1만 명도 안 돼 보인다"며 "한 명, 한 명 셀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치른 '박사모' 회원들은 JTBC 취재진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충돌을 빚기도 했다. 아닐 오후 5시 숭례문 일대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현장을 중계하려던 JTBC 취재진에 물리력을 행사하며 방해한 것이다. 이들 행사를 중계한 JTBC의 앵커는 이 사실을 액면 그대로 보도했다.

 

▲ JTBC 보도화면 캡쳐    

 

앞서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우리 박사모의 행사는 언제나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마친다”면서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행사의 참석자들은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져 있어 보였으며, 결국 자신들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JTBC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애초 자신들의 약속도 지켜내지 못했다.

 

박사모 맞불집회 주변서 금품 살포 장면 포착

 

한편 이들 집회에는 돈을 받고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겨레는 이날 오후 인터넷 판에서 1인매체 미디어몽구가 제보한 사진과 함께 이들이 알당을 받고 시위에 참석했음을 보도했다.

 

박사모 맞불집회 주변에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모습/미디어몽구 제공

 

19일 '박근혜 퇴진 반대'를 위한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주변에서 집회에 참가하는 노인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장면이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에 의해 포착됐다. 한겨레와 오마이뉴스는 <미디어몽구>가 제공한 사진을 첨부한 기사에서, 이날 오후 1시경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10여 명의 노인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몽구>의 제보에 의해 기사를 쓴 이들 매체 따르면, 돈을 받은 노인들은 곧바로 서울역광장으로 이동해  박사모 등 보수단체의 맞불집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들 매체는 <미디어몽구>는 "돈을 나눠준 사람의 정확한 신원을 취재해보려 시도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 신문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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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1 [00:24]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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