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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거짓말 드러나 구속 되나?
김종 “김기춘, 정유라 돌봐주라고 했다” 폭로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1/28 [15:10]

악질 공안검사(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 부장), 조작의 달인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대선개입해 지역감정 조장 등)으로 악명을 떨쳤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이 광고계 황태자 차은택과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순실과의 연결고리가 점차 밝혀지고 있다.

 

앞서 김기춘은은 최순실과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면서 차은택과는 박근혜의 지시로 만났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핵심 인물들이 화살을 박근혜로 돌리고 있는 것과 같은 입장인 셈이다.

 

©ytn 영상켑춰

 

헤럴드 경제에 따르면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 (구속)은 김기춘이 박근혜 지시로 차은택씨를 만났다고 밝힌데 이어, 검찰이 김종으로부터 “김기춘이 정유라를 돌봐주라고 했다”고 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8일 알려지고 있다.

 

김종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차관에 취임(2013년 10월)한 직후 김기춘이 정유라(20)를 돌봐주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은 정유라의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씨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기량미달을 이유로 승마계에서 잡음이 일자 김종이 정유라 대신 해명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김종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김기춘도 문체부의 정씨 특혜 지원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은 검찰 조사에서 “차관 시절 김기춘과 수시로 통화하며 직접 지시받고 보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기춘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진술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최 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의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차은택의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는 “차은택이 2014년 6~7월 사이 김기춘과 공관에서 정성근 문체부 장관 내정자와 김 전 차관을 만났다”며 “이는 최 씨가 가보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과 차은택의 진술에 따르면 김기춘이 최순실을 모른다는 해명은 거짓일 가능성이 커졌다. 김기춘은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이미 피고발인 신분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김기춘 소환 조사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박근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백과 반성이 필요한 사람은 김기춘"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기춘은 이제 박근혜를 끌고 들어가는 것"이라며 박근혜 지시로 차씨를 만났다는 김기춘의 주장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대한민국 법률의 미꾸라지이자 형량을 즉석 계산할 수 있는 형량계산기 김기춘이 모든 것을 다 검토하고 검찰 공소장에 공범으로 밝혀진 박근혜에게 혐의를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한국에서 박근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백과 반성이 필요한 사람은 김기춘"이라며 "김기춘 전 실장은 이미 40년 전 최태민 일가의 전횡을 조사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과 권력을 주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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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8 [15:10]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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