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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분노한 순천시민 5천명 '횃불시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2/04 [15:33]

"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분노한 순천시민 5천명 '횃불시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04 [15:33]

국민을 우롱한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와 '박근혜의 특급 부역자 간신 이정현'에 분노한 전남 순천시민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햇불을 들고 나섰다.

 

▲ 3일 오후 '박근혜 즉각 퇴진 순천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순천 시가지를 행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박근혜 퇴진'과 '이정현 퇴출'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 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박근혜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3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제7차 '박근혜 즉각 퇴진! 순천시민대회'를 개최했다.

 

5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각계각층 시민들의 성토가 봇물을 이뤘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이어 '이정현 퇴출',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한 고교 교사는 "박근혜가 3차 담화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고 말한 것은 자신의 책임까지도 인정하지 않고 내려놓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촛불을 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7살과 5살 어린 딸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한 정선애씨(35·여)는 "박근혜가 국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주무른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탄핵과 특검 등을 통해 잘잘못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박근혜가 가장 무서워하는 닭튀김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 뒤 "휴대폰 배터리도 4%면 바꾸는 만큼 청와대의 4%(박근혜)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천 망신 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하다"며 "박근혜의 호위무사 이정현과 박근혜의 부역자 집단 새누리당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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