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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일기모음집...‘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 1992년 임신시사 논란
일기 읽은 여성들 ‘임신’ 판정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2/10 [01:54]

이 日記가 암시한 진실은?

 

박근혜가 23년 전인 지난 1993년 출판한 자신의 일기모음집에서 해석여하에 따라서는 1992년5월 임신상태였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글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는 이 일기에서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키면 아기에게 끔찍한 짐이 아닐까’ ‘요즘에는 난생 처음 산다는 것이 기쁘고 고맙다’, 내 생애 다시 도 이런 기회가 있을까 하늘의 선물이다’ 라고 적고 있다.

 

기자는 이 일기를 누가 쓴 것인지 일체 밝히지 않고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 4명에게 읽어보게 했더니, 4명 모두 임신한 여성의 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절대로 임신으로 예단할 수는 없다. 이 일기는 임신이 아니라 종교적 수양, 득도 등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박근혜를 둘러 싼 출산설 의혹은 이제 공공연한 의혹이 되고 있기에 당시 박이 쓴 일기 속에 감추어진 임신을 시사하고 있는 일기를 공개, 철저하게 해부해 보지만 어디까지나 최종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1993년 11월 5일 남송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박근혜 –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1989년 1월부터 1993년 7월까지 박근혜 자신이 쓴 일기를 한데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 임신시사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은 193페이지에 실린 1992년 5월 21일의 일기이다. 예단을 막기 위해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새 생명, 하늘이 준 선물

 

"내가 왜 태어났을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것이 생이라면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 일은 그 아기에게 끔찍한 짐을 지워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난생 처음으로 산다는 것이 기쁘고 고마운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눈에 보이는 기쁜 일도 없고, 오히려 객관적으로 볼 때 나의 생활은 불행하다고 보여 지기도 하겠지만 나로서는 난생 처음 가져보는 마음의 평온이라서 하루하루가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 내 생애 다시 또 이런 기회가 있을 까 싶어 하늘의 선물이라고 감사히 생각하며 정말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아까운 물건 쓰듯 없어질까 두려워하며 순간순간을 기쁘게 살고 있다."

 

먼저 임신을 강력히 시사하는 부분은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 일은 그 아기에게 끔찍한 짐을 지워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는 대목이다. 출산을 앞둔 임신여성이 쓴 글임을 짐작케 한다. 태어날 아기가 비극적 운명을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어미의 심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 대목에서 적어도 1992년 5월 이전에 한번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는 추론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즉 한번은 출산을 했으며 두 번째 임신한 여성의 글로 해석될 만한 부분이다.

 

바로 아래 문장도 임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요즘에는 난생 처음으로 산다는 것이 기쁘고 고마운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대목이다. 위의 문장에서 ‘새 생명 탄생시키는 것이 아기에게 짐을 지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으로 미뤄, ‘그런데’로 시작되는 문장은 생각을 바꾸면서 임신으로 인해 ‘삶이 너무나 기쁘고 고마운 일’이 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기쁘고 고마운 일이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기를 갖게 된 것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 다음 문장도 임신의 기쁨을 시사한다. ‘내 생애 다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하늘의 선물’이라고 적고 있다. ‘이런 기회가 있을까’라는 것은 그런 기회를 맞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늘의 선물’이란 구절 또한 임신을 통해 아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을 하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일기 읽은 여성들 ‘임신’ 판정

 

물론 이 일기에 대한 해석을 박근혜가 심취한 종교적 수양에 따른 득도 등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여러 부분에 신, 예언, 도 등을 언급한 부분이 곳곳에 나오는 등 영적인 부분에 심취했고 그에 따른 환희 내지 득도를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일기의 한 부분으로 박근혜가 이 당시 임신을 했다고 단정적으로는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자신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일 수도 있으며 이를 표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글은 필연적으로 글쓴이의 정신과 육체의 상태, 그리고 주변 환경을 담아내는 경우가 많다. 가벼이 넘겨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기자는 이 일기가 누구의 일기인지를 일체 밝히지 않고 여성 4명의 견해를 물었다. 이 글을 읽고 어떤 점이 느껴지는 지를 물었고, 4명 모두 임신한 여성의 글이라고 밝혔다. 5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첫째 임신이다, 둘째 글쓴이가 문제가 많은 부모의 슬하이다. 세 째 고령의 임신이다. 네 째 산전수전공중전 다 격은 내공이 쌓은 여성이다. 다섯째 진정으로 사랑해서 얻은 결과의 임신’이라고 느낌을 전했다.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글쓴이가 누구인지는 물론, 나이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환경인지 일체 말하지 않고 그저 한 여성의 일기라고만 말했는데 한 여성으로서 이 같은 분석을 한 것이다.

 

또 다른 여성 2명도 100% 임신한 여성의 글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4번째 여성도 ‘첫 번째 문장에서 아이가 갖게 된 것 후회할 때 드는 마음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역시 이 여성도 임신부분에는 동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 여성은 좀 다른 느낌을 전했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건 자기 근원의 물음이 아닌가. 종교 등에 심취한 사람의 삶이 어느 정도 투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여성 중 2명은 두 번째 임신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첫 문장에서 ‘새 생명을 또 탄생 시킨다’는 대목이 두 번째 임신이라는 것이며, 이미 한번은 출산을 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두 명은 그 앞부분 ‘내가 왜 태어났을까’를 들어, 그 문장과 대비하다보니 ‘또 탄생이라고 한 것 같다’라며 두 번째 임신으로 단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생각하기 나름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어디까지나 제3자의 해석에 불과하다. 이 글로만 박근혜가 1992년 5월 임신했다고 절대로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임신을 시사하는 듯한 문장임에는 틀림없다. 만약 박근혜가 1992년 5월 임신상태였다면 중절을 하지 않았다면 1992년 하반기에서 1993년 봄 출산했을 가능성이 크다.

 

박근혜의 사촌 형부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한때 박근혜가 최태민과의 사이에 자녀를 낳았다는 인터뷰가 한 월간지에 게재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김전총리는 이 같은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최태민은 1912년생으로 알려졌으나 묘비는 1918년 출생, 1994년 사망으로 기록돼 있다. 1992년이면 최태민은 이미 74세. 1992년 임신이라면 최의 아이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남자는 80세까지 왕성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에 하나 임신했다면 박근혜의 또 다른 연인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992년 이전 또 한번의 출산이 있었다면, 그때는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박근혜는 ‘자녀가 있다면 데리고 와보라, 유전자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출산사실 또는 자녀존재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박근혜의 출산논란은 최근 최순실게이트로 최태민의 행적이 도마에 오르면서 다시 불붙고 있다. 하지만 여성의 출산은 허물이 될 수 없다. 당당한 권리인 것이다. 박의 출산논란은 아무런 근거도 제시된 적이 없고, 당사자의 강력한 부인으로 인해 헛소리로 치부되고 있다.

 

그러나 알쏭달쏭한 그녀의 이 일기는 어쩌면 임신을 시사하는 글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결코 일기만으로 임신으로 단정할 수 없고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일기는 그녀가 두 번 임신했으며, 그 두 번째는 1992년일 수도 있다고 해석될 여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미혼대통령의 출산논란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선데이저널,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http://sundayjournal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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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0 [01:54]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생명을 또 탄생"이란.. 길손 16/12/12 [11:07] 수정 삭제
  문맥상으로 "생명을 또 탄생"이란, 자신이 생명으로 태어났고 자신이 생명을 또 탄생 시킨다는 뜻이지.. 두번의 임신으로 보기는 무리인긋 하네요.
그런데 ?? 16/12/22 [05:08] 수정 삭제
  정유라는 1996년 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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