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자로의 세월호X 중 '김지영감독 비난이 틀렸다'는 명백한 증거 영상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12/28 [18:17]

자로의 세월호X 중 '김지영감독 비난이 틀렸다'는 명백한 증거 영상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12/28 [18:17]

 

 

정부 발표 레이더 항적도가 선수방향부터 완전히 반대로 조작되었음이 둘라에이스호 촬영사진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다.

 

그럼에도 자로는 세월X에서 한사코 레이더 조작이 어려운 일이라며 정부발표 레이더 항적도를 옹호하며 김지영 감독의 닻줄을 늘어뜨려 세월호를 침몰시켰을 가능성을 제기를 무조건 비난하고 있는데 그 의도를 모르겠다.

 

다이빙벨을 만들었던 이종인 선박전문가도 항적도 조작은 식은 죽 먹기라고 했다. 딱봐도 실력있는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라면 얼마든지 몇 십분만에 만들 수 있는 레이더 항적도로 보인다.

 

설령 어렵다고 해도 둘라에이스호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조작된 것이 명백하지 않은가! 자로가 김지영 감독의 항적도 조작 근거를 뱃머리 방향 사진으로 주장했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자로도 세월X에서 나쁜 항적, 좋은 항적 했던 말은 김지영  감독이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나와 최종 결론발표 때 언급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주장은 김지영 감독이 최종회 전에도 수십차례 지적했다. 김지영 감독의 주장을 조금이라도 살폈다면 모를 리가 없다.

 

몰랐다면 상대의 주장을 전혀 파악도 하지 않고 비판했다는 것이 된다. 무엇 때문에 상대의 주장이 뭔지도 모른 채, 아니면 애써 모른 척 외면한 채 비판하겠는가. 그 이유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더불어 제목이 세월X라고 했는데 보통 X나 XX는 욕설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틀렸다는 부정적 의미도 강하다. 물론 미지수 등 다른 의미로도 쓰이기는 한데 세월엑스라고 발음할 경우 그 어감이 좋지는 않다. 말로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절절하게 느껴서 이 작업을 했다면서 제목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동영상의 말투나 문장투가 아주 예의가 없다. 세월호의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이 동영상 때문에 도매금으로 함께 건방진 세력으로 국민들에게 비칠까 걱정된다.

 

특히 세월호의 의혹제기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장 앞장에 서고 있다. 그 유가족들도 이런 말투나 구사하는 시건방진 세력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될까 더욱 걱정이다.

 

공적인 문제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공인역할을 하게 된다. 하기에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숨기는 것도 그렇다. 보안 때문이라면 여러 언론사에 나다니며 그렇게 대대적으로 대담까지 했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정보원에서 모를 리가 없다.

 

세월호는 정부의 검은세력과 싸움이다. 그들이 얼굴을 가린 영상 음성 변조했다고 그렇게 이곳 저곳에 얼굴을 들이미는데 과연 모르겠는가. 대신 얼굴과 목소리를 가리는 것은 국민의 지탄을 피할 때 요긴하다.

 

잠수함 충돌 가능성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잠수함 충돌로 쓰러질 정도면 내부 승객들의 체감 충격이 공개된 것보다 훨씬 더 커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양했을 때 잠수함과 충돌한 흔적이 없을 경우 자로의 주장에 동조했던 사람들은 뭐가 되겠는가. 도매금으로 그저 음모론자들이란 다 그렇다는 둥, 어투부터 시건방졌다는 둥 수구세력들과 제도권 언론에서 난리를 피울 것이다.

 

얼굴을 가린 제작자 자로는 잠수타면 그만이다. 물론 그럴 리는 없다고 믿는다. 또 그럴 필요도 없다. 복원력 상실 불가능 주장은 매우 의미있는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임지는 자세라면 얼굴을 당연히 공개해야 하는 것이다.

 

김지영 감독이 온갖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당당히 얼굴을 공개하고 활동하는 것도 바로 책임지는 자세 때문이라고 본다.

 

자로가 정말 세월호 희생자들을 욕되지 않게 하려면 지금이라도 얼굴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언론에까지 대대적으로 대담을 진행한 사람으로서 보여주어야할 세월호 희생자 그리고 그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가족들과 관련 모든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 : 자주시보
  • 도배방지 이미지

세월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