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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17년 집권, 제대로 된 나라 만들 것”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평화적 혁명 즉 건국명예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
 
임두만   기사입력  2016/12/28 [13:47]

[신문고 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이재명  성남시장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소망으로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민주공화국을 염원한다”면서 2017년 자신의 사자성어를 ‘사불범정(邪不犯正)이라고 썼다. ‘사불범정(邪不犯正)이란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은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함. 곧,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긴다는 뜻이다.

 

이는 당나라 태종 때 태상경 부혁이 사이비 중의 행태에 대해 태종에게 “사악한 것은 올바른 것을 이길 수 없다”고 고하면서 그 사이비 중을 물리친 일화가 실린 수당가화란 일화집에 적혀 있다.

    

이 시장은 이를 인용,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면서 “2015년을 ‘사불범정’의 해로 만들자고 이야기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에는 국민이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무리들을 탄핵했고, 2017년에는 위대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평화적 혁명 즉 건국명예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주장, 자신의 집권을 희망했다.

    

이에 그는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민주공화국, 우리가 꿈꾸는 새해의 나라모습”이라면서 그래서 다시 한 번 ‘사불범정’을 2017년을 열어갈 사자성어로 마음에 담는다“고 다짐하고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 : 이재명 페이스북

 

한 편 전날(27일) 이 시장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신속히 만나고 개성공단도 재개할 것이라며 드디어 자신의 입으로 집권을 말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집권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의 외신기자클럽 발언 내용을 보도한 뉴스1에 따르면 이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드러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거나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에 나선 개혁보수신당 세력에 대해서는 ‘신분세탁’이라며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비판 또는 디스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말했다.

    

뉴스1은 이날 이 사장이 "(반 총장이) 지금 처음 나타난 신상품이라서 국민의 관심이 높고 기대도 높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국민의 선택 기준이 과거와 다르게 과거 경력이나 외향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실적과 내용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거나 "과거에는 고위 공직이 장점이었지만 그 공직을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하려고 했던 게 나타나면 자격에 대한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 같은 관심과 지지가 계속 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이런 위기와 혼란을 겪는 제일 큰 이유는 자질도, 능력도 없으면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던 부패세력에게 국가살림을 맡긴 결과였다는 참혹한 경험을 국민이 하고 있다“고 말해 자질과 능력이라는 말로 반 총장을 디스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이 공직자로서 어떻게 해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를 국민이 판단할 것이며 그 중에서 공직자로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례들이 1,2개씩 드러나 이점이 상당히 큰 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최근 새누리당 비박계 30명의 탈당사태, 그리고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대해 "(이들의 행동은)일종의 신분세탁을 하고, 책임을 면한 후에 국민을 속이려는 시도"라며 "현실적으로 국회의원이 존재하니 당으로선 존재하겠지만 국민을 속이거나 해서 성공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과거 6·29 선언이나 3당 합당을 통해 국민을 속이는 데 성공했지만 국민이 더는 속지 않을 것이고, 분당 등 이합집산을 통해 기득권으로 되돌아오는 시도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새누리당 탈당파의 행보에 낮은 점수를 줬다.

    

반면 자신의 대북정책, 경제정책 등에 대해 그는 거침없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발언과는 다르게 이 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면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을 빠른 시일 내 만나는 한편 박근혜 정부가 폐쇄 조치한 개성공단도 하루빨리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북한에 대해)제제와 압박을 계속한다면 북핵과 미사일의 진척을 막을 수 없다"며 "제제와 압박, 대화와 협상이 병존할 수 있어 정책들을 융통성 있게 구사해 1차로는 핵동결, 2차로는 축소, 3차로는 비핵화에 가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야 한다. 외교든, 국방이든 대북정책이든 북한을 궤멸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과의 만남에 대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적대적 국가고, 또 한편으로는 공존해야 할, 장기적으로는 통일 상대라서 만나지 않고 무슨 얘기가 진척하겠느냐"라며 "특히 지금처럼 모든 채널이 다 끊기고 적대 일변도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최고책임자가 만나서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윈윈하는, 상호공존하고 호혜평등적 정책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실무적 협의 정도가 아니라 정치 최고책임자의 결단을 해야 할 사항이라서 신속하게 만나는 게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자위적 핵무장론을 두고는 "선동성 주장",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게 아니라 북한의 핵이 진전이 안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못 박았다.

 

또 "개성공단 철수는 명백히 현행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한 불법행위로, 대한민국 안보 확보에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자해적인 정책으로 손실만 엄청 입었다"면서 "신속하게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사드(THAAD) 배치에 대해서는 "우리가 안보상 얻는 이익이 별로 크지 않은 데다 오히려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히 손상돼 안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은 남·북간 군사충돌을 걱정하는데, 중국은 중국 내륙을 들여다보는 한·미·일의 감시체계라고 인지해 미·중간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우리가 중국의 표적이 되는 또 하나의 군사적 위험을 안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사장은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가계소득 저하를 말하며,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을 차용, "고액자산가와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복지확대, 기본소득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지갑을 여는 것은 결국 서민들의 생계형 지출이므로 복지확대가 내수 진작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역설했다.

    

복지확대에 대해 특히 이 시장은 "저는 이미 합의한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문제라서 국민의 염원을 받아서 용기와 결단을 갖고 추진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문제 해결은 싱크가 아니라 액트가 문제다. 기득권자의 저항을 뚫고 이겨낼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내용들을 종합하면 이 시장의 대선출진 의자와 집권의지는 매우 충만하며, 현재 그의 행보는 모두 차기 대선을 향한 행보로 보여, 대통령 당선을 자신하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이 볼만할 것 같다. 특히 양측의 지지자들이 모두 강성이라서 이들의 결투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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