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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은 출근시간을 지켜라
박근혜도 세월호 참사 당일 정상출근 하지 않았다
 
정찬희 기자   기사입력  2017/01/02 [00:18]

대한항공의 비리를 폭로하였다가 해직당한 이채문 전 부기장의 글입니다.

 

이 전 부기장은 국토부와 대한항공이 결탁하여 무자격 비행기조종과 계기비행시간 조작 등을 묵인하는 부조리를 성토하는 1인시위를 10여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가 아닌 관저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을 한 것인가 아닌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과 맞닿아 있는 듯하여 이 전 부기장의 글을 싣습니다.

 

제목은 "양승태 대법원장은 출근시간을 지켜라!" 입니다.

 

▲   법원앞 1인 시위중인 대한항공 전 부기장 이채문          © 이채문 제공

 

우리나라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 시간은 근무시간이기 때문에 최소한 10분전에는 출근하여 근무할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정문에 통과하는 시간은 최소한 10분전이 되어야 정상출근이다.

    

그런데 양승태 대법원장의 출근시간(정문통과시간)은 9시 15분이었다.

10분 전 근무준비는 고사하고라도 15분의 지각이다.

 

내 눈을 의심해서 주위의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매일 그 시각에 출근한다는 것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월급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하루 15분씩에 해당하는 봉급을 삭감해야만 한다.

 

▲   양승태 대법원장은 출근시간을 지켜라    © 이채문 제공

 

남부 법원앞에서 시위하면서 보니까, 김진모 검사장은 9시 5분전에서 10분전까지 출근하는데, 윤성근 법원장은 9시 15분에 출근하고 있다. 법원장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아니냐?

 

왜 출근시간을 안 지키느냐? 늦은 시간만큼의 돈을 반납하라.

  

출근시간을 말하다 보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근무행태가 떠오른다.

박대통령은 평생에 단 한 번도 직장생활을 안 해 본 탓에 출근 시간의 개념이 없었던 것 같다.

 

청와대의 관사에서 자고나서 9시에 집무실에 출근하고 6시에 관사로 퇴근하는 개념을 알았다면, 오늘의 이 사달이 안 났을 것이다.

  

집무실에 출근을 안 하고 계속해서 관사에 머무르고 있으니까, 장관이고 수석이고 그 누구도 관사에 가서 대면보고를 못하고 문서로 작성해서 문고리 3인방이 갖다 주곤 했으니, 세월호 사건 때에도 김장수 실장이 문서를 2개 만들어서 어느곳에 있는지 몰라서 양쪽에 보냈다고 증언을 했다.

 

대통령이 어느 곳에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9시에 집무실에 출근을 했으면, 당연히 TV에 모습이 나오고 조치를 할 수가 있었을 터인데, 관사에 머무르고 있었으니, 온갖 루머가 다 무성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오늘날의 이 사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업자득이고 자승자박이다.

그가 9시에 집무실에 출근만 했어도 세월호 7시간의 말썽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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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2 [00:18]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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