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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반기문 대선 출마, 검증 통과는 미지수”
반기문 뇌물수수 의혹, 사드 배치 반대, 한일 협약 파기, 이재명 조명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02 [03:16]

박근혜 탄핵소추 가결 이후 정치권, 특히 집권 새누리당의 세력 재편이 분주하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AP통신을 받아 한국 정치 상황을 상세히 다뤘다.

 

NYT는 새누리당의 분당, 반기문 UN사무총장 출마설, 문재인-이재명 등 야권 대선주자의 동향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특히 NYT는 반기문의 동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NYT는 반 총장이 보수 세력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속단은 이르다. 반 총장은 UN사무총장이라는 후광에 기대고 있지만, 본격적인 검증이 이뤄지면 이 같은 후광은 곧 걷어지리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특히 이재명 시장이 말한 바와 같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반기문의 인기는 급속히 하락하리라는 전망도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AP통신을 받아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hpJtp9

 

South Korean Ruling Party Splits Over Impeached President

탄핵된 대통령 둘러싸고 새누리당 분당

By THE ASSOCIATED PRESS
DEC. 27, 2016, 5:36 A.M. E.S.T.

 

SEOUL, South Korea — While lawyers desperately tried to restore the impeached South Korean president’s powers, politics advanced without her Tuesday as parties and potential candidates postured for elections that could take place in just months.

한국 서울 – 탄핵된 대통령의 권력을 재건하기 위해 변호인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화요일, 정당들과 대선주자들은 수개월 내에 치러질 수도 있는 선거 태세에 돌입함으로써 정계는 박근혜를 남겨둔 채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Dozens of lawmakers split from the conservative ruling party and likely will try to create a party fielding outgoing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as its presidential candidate. Ban’s potential rivals reacted by questioning his presidential credentials and touting their own ideas, including significant policy changes in regard with relations with nuclear-armed North Korea and allies United States and Japan.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보수 집권당에서 탈당했으며 이들은 퇴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 당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의 잠재적인 상대 후보들은 반 씨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묻고 핵으로 무장한 북한과의 관계와 미국, 일본과의 동맹에 관한 중대한 정책 변화 등 자신들의 생각을 설파하며 응대했다.

 

Choung Byoung-gug, one of the 29- lawmakers who left the Saenuri Party accused President Park Geun-hye’s loyalists in the party’s leadership of “neglecting the values of real conservatism” and “shamelessly defending the historically worst infringement of constitutional values.” More Saenuri lawmakers may leave the party in the coming weeks.

새누리당을 탈당한 29명의 국회의원 중 한 명인 정병국 의원은 새누리당 지도부 내의 친박들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방치”했으며 “부끄러움도 모른 채 역사에 전례가 없는 헌법적 가치에 대한 최악의 위반 사태를 방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주 내에 더 많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탈당할 수도 있다.

 

The split came as investigators widened their inquiry into the scandal surrounding Park, who has been accused of allowing a longtime confidante of manipulating government affairs and colluding with the friend to extort money and favors from the country’s biggest companies. The investigators summoned a former presidential aide as well as the former health minister over the decision to support the merger of two Samsung affiliates.

새누리당 분당은 수사관들이 박근혜를 둘러싼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박 대통령은 오랜 친구의 국정농단을 용인하고 그 친구와 공모해 재벌들에 돈과 청탁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두 삼성 계열사의 합병을 지원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전 대통령 보좌관들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했다.

 

The special prosecution team planned to summon the president’s jailed friend, Choi Soon-sil, but she requested a delay citing health reasons.

특검팀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대통령의 친구 최순실을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최 씨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Ban is seen as the best hope for conservatives to win the Blue House after Park`s collapse complicated politics for her party. Recent opinion polls show voters slightly favor Ban ahead of liberal politician Moon Jae-in, who conceded the presidential race to Park four years ago.

반기문은 박근혜의 몰락이 집권당의 정치를 복잡하게 만든 이후 청와대를 재점령하기 원하는 보수 세력의 가장 큰 희망으로 여겨진다. 최근 여론 조사는 유권자들이 4년 전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패배한 진보 측 문재인보다 반기문을 약간 더 선호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In a recent meeting with South Korean reporters in New York, Ban described the political turmoil at home as heartbreaking and said he was ready to “burn” his body in devotion for South Korea, his strongest hint yet that he would run for president.

최근 뉴욕에서 가진 한국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반기문은 모국의 정치적 혼란에 가슴이 아프다며 자기 한 몸을 “불태워” 한국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함으로써 여태까지 중 가장 강하게 다음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Kim Kyoung-soo, an opposition lawmaker who serves as Moon`s spokesman, dismissed the plans by the Saenuri defectors to create a new party for the presidential race, saying “watermelons can`t be made by drawing lines on zucchinis.”

문재인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 김경수 씨는 “수박에 줄 긋는다고 호박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새누리 탈당자들이 대선을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려는 계획을 일축했다.

 

Kim said voters “will not approve a political reshuffle that lacks sincere remorse and self-reflection, and only chases the delusion of recreating a pseudo conservative government.”

김 의원은 유권자들이 “진정한 반성과 성찰 없이 사이비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망상만 좇고 있을 뿐인 정계개편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oon likely would have to withstand a challenge from outspoken Seongnam city mayor Lee Jae-myung in the Democratic Party`s primaries.

문재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성남 시장 이재명의 도전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Lee, who brands himself as an anti-establishment figure and is compared to both Donald Trump and Bernie Sanders, saw his popularity rise amid the rage over Park`s scandal. He calls for stronger policies to reduce the widening gap between rich and poor and curb the excesses of “chaebol” — the large, family-owned conglomerates that dominate the country`s economy.

자신을 반 기득권 인물로 칭하며 트럼프와 샌더스로 비교되는 이재명은 박근혜의 스캔들로 인한 분노의 와중에 인기도가 상승했다. 그는 늘어나는 빈부 격차를 줄이고 한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가족 경영 대기업 “재벌”의 횡포를 저지하는 강한 정책을 원한다.

 

In a meeting with reporters on Tuesday, Lee said Ban’s popularity could soon decline over allegations that he “used a high-profile post to gain personal profits,” apparently referring to allegations raised by news reports that he took bribes from a businessman in 2005 and 2007. Ban has denied the claims.

화요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시장은 명백히 2005년과 2007년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뉴스 보도에서 제기된 주장을 염두에 둔 듯, “사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잘 알려진 직위를 이용”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반기문 총장의 인기는 곧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Lee also said South Korea should stop the deployment of an advanced U.S. missile defense system to defend it from North Korea. Echoing Moon’s position, Lee said the security benefits of having Terminal High-Altitude Area Defense, or THAAD, are diminished by worsened relations with China. The planned deploment has angered China, which suspects that the system would allow U.S. radar to better track its missiles.

이 시장은 또한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선진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입장과 비슷하게 이 시장은 사드를 보유함으로써 가지게 되는 안보 이익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감소된다고 말했다. 이 미사일 배치계획은 미국의 레이더가 자국의 미사일을 더 잘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심되어 중국의 분노를 샀다.

 

Lee also criticized Park’s agreement on compensation for South Korean women forced into sexual slavery by the Japanese military in World War II and says Seoul should allow a new military intelligence-sharing pact with Tokyo to expire. Lee said South Koreans still distrust Japan because it never sincerely apologized for invading and colonializing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arly 20th century.

이 시장은 또한 박근혜 정부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요당한 한국 여성에 대한 보상에 합의한 것을 비판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군사정보 공유 협약을 파기해야 한다고 했다. 20세기 초 한반도 침략과 식민지화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민은 일본을 여전히 불신하고 있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The date of any early presidential election is depended on the outcome of the impeachment case against Park.

조기 대통령 선거 일시는 박근혜 탄핵 사안의 결과에 달려 있다.

 

Parliament voted on Dec. 9 to impeach her, and the Constitutional Court has up to six months to decide whether Park should permanently step down or be reinstated. Her presidential powers are suspended until then, with the prime minister serving as the government caretaker.

12월 9일 국회는 박근혜 탄핵을 가결했으며 헌법재판소는 최대 6개월에 걸쳐 박근혜가 영구히 물러날지 아니면 복귀할지를 결정 내린다. 그녀의 대통령 권한은 그때까지 정지되며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게 된다.

 

If the court formally removes Park from office, a presidential election must be held within 60 days.

법원이 정식으로 박근혜를 해임하면 대통령 선거는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된다.

 

At the court’s preparatory hearing Tuesday, Park’s lawyers challenged whether she had to attend the trial. Her lawyers also asked the court to request reports from 16 organizations and companies answering whether they were really forced into giving money and favors to foundations controlled by Choi. Lawmakers said the request could pressure the companies and shouldn’t be made. The lawyers’ actions were seen as an attempt to buy time for Park.

화요일 법원의 예비심리에서 박 대통령의 변호인은 그녀가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또한 16개 단체와 회사에 최순실이 운영하는 재단에 돈을 내도록 강요받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국회의원들은 이 요청이 회사에 압력을 줄 수 있어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의 이런 행동은 박 대통령에 시간을 벌어 주기 위한 시도로 보였다.

 

The court said it would hear pleadings in the impeachment case on Jan. 3.

법원은 1월 3일 탄핵 심판에서 변론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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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2 [03:16]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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