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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순실 딸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1/02 [09:47]

(속보) 최순실 딸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02 [09:47]

박근혜와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일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7일 정유라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었다. 외교부도 이에 따라 정유라 외교여권을 무효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외교부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한국 외교부에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를 이날 새벽 체포했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경찰은 올보르그 시의 주택에서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특히 덴마크 경찰은 검거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밝혀 정유라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검은 이와 관련, "덴마크에서 정유라가 체포되었고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중" 이라며 정유라 송환작업을 진행중임을 밝혔다.

 
앞서 덴마크 경찰은 정유라 체포 소식을 인터폴 전문을 통해 경찰청에 알려왔고, 경찰청은 이를 곧바로 특검팀에 통보했다.

정유라 체포로 인해 모든 국정농단 혐의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최순실이 크게 당황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사 진행상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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