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호' 집회, '군대여 일어나라' 쿠테타 선동까지박사모 회장 정광용, 31일 집회에도 80만명 모였다고 또 허풍떨어...'일제순사출신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내연녀로 드러난 국정파탄 범죄자 박근혜'를 비호하는 탄핵 반대 맞불 집회를 연 박사모 등 친박단체들이 군사 쿠테타를 주장하는 막장 짓까지 벌리고 있다.
이날 범죄자 박근혜 비호 세력은 박근혜 얼굴이나 탄핵반대 피켓보다 주로 태극기를 흔들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에대해 "신성한 태극기를 범죄자 박근혜를 비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톱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참여한 성북구 삼선동에 사는 유성옥(68세)씨와 잠실에서 왔다는 권명인(72세)씨는 ‘군대여 일어나라’라는 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박사모 회장 정광용은 이날도 어김없이 80만명이 모였다고 허풍을 떨었으나 대략 2~3만명이 모였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집회 후 행진 대열이 중앙일보 앞에 다다르자 참가자들은 더욱 거친 행동과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손석희 박살", "종편 철폐"라는 구호를 외치며 애국가를 불렀다.
이날 박근혜 비호 집회에서 자신을 '민족주의자'라고 밝힌 한 남성의 자유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남성은 보수단체 집회 현장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발언을 시작했으며, "민주 헌정을 짓밟고 국민을 기만해 권좌에 오른 박근혜를 규탄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박정희는 공산당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18년간 이 나라를 군사독재하며 국민을 기만했다"고 지탄했다. 이어 "박정희 딸이 어떻게"라고 말하며 박근혜의 탄핵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당황해 하며 마이크를 뺐었다. 사회자는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는 유유히 무대를 빠져나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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