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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신년간담회를 보니, 변호인들도 포기했나?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02 [23:01]

박근혜는 변호인들도 포기한 걸까?

스스로 자처한 신년간담회를 보니, 변호사의 조력을 받았는지도 의심스럽다.

 

우리는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소위 법미꾸라지들의 태도를 보고 있었다. 그들은 비열하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구조를 짜고 한결같이 모른다와 알수없는 일이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어제 신년간담회의 박근혜의 발언을 보니, 발언 내용은 모순된 점이 많았다. 그것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지 않았던지,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음을 알수있다.

 

예를 들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하여 박의 발언은 모순 투성이였다. 그동안 세월호 7시간의 경우도 자신의 사생활를 들어 난색을 표하면서도  "저는 그날 정상적으로 사건과 관련한 것을 보고 받으며 계속 체크하고 있었다"면서 "마침 그날 일정이 없어서 관저에 있었던 것이다. 일정이 없으면 관저에서 일을 챙기는데 그날은 마침 일정이 비어서 그렇게 (관저에) 있었다"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박근혜의 워딩은 번역기가 있어야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엇지만, 그녀의 횡설수설에는 거짓이 담겨있었다.

 

‘특공대도 보내고 다 보내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고 했다”“전원 구조됐다고 해서 너무 기뻐 안심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보였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며 “그래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빨리 가려고 하니까 경호실에서 경호에는 필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마음대로 제가 못 움직였다. 거기에다가 중대본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바로 떠나지 못했고, 다 준비됐다고 한 뒤 달려갔다”

 

위의 주장으로 볼때, 정상적으로 보고를 받으며 체크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왜냐하면,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믿고 있었기때문이다. 그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에 해당한다.

 

기자들이 팽목항이나 세월호 침몰지점에 미리 먼저 가 있었던 것은 아니엇을 것이다. 언론은 해경이나 군 등의 국가기관의 정보를 이용해 보도했을 것이다. 즉 언론의 오보의 원천은 정부이고,정부의 최고 책임자는 박근혜였고 그녀 자신이 가장 먼저 정보를 받았어야 했기때문이다.

 

그러니 언론의 오보탓을 하고 있는 자체가 세월호사태를 직접 챙기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 의아스러운 것은 그리고 청와대 면적이 얼마나 되길래 빨리 가려는데도 7시간이나 걸리나? 

 

더우기 참 당혹스럽게까지 한것은 국민정서와는 전혀 동떨어진 워딩도 눈에띤다.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의 이야기를 하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라고 더듬으며 시작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중대한 사건, 그것도 3년전 사건이지만, 아직도 국민들은 트라우마에 갖혀있는 참담한 사건을, 게다가 중대한 탄핵의 사안으로 세월호 7시간을 추궁받고 있는 당사자가,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헷갈리고 있다는 것은 그녀의 태도에 뭔가 잘못이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고라 - 호루스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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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2 [23:01]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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