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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광우병 우려가 현실로?…울산 ‘인간광우병’ 의심환자 발생
지난해에만 3명의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은 구체적 내용 밝히지 않아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04 [11:08]

2008년 이명박이 30개월 이상 늙은 미국산 쇠고기까지 수입하려 하자 광우병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촛불시위를 벌인 바 있었는데, 그 우려가 10여년이 지나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지난해에만 3명의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4일 울산시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울산의 한 40대 교직원 A씨가 CJD 의심환자로 보인다는 신고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됐다.

  

이 병원은 A씨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와 뇌파 검사 결과 CJD 환자로 의심된다고 판정했다. A씨는 치료를 위해 병가를 내고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경과 전문의 진료와 검사 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CJD는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전염병의 일종으로 ‘인간 광우병’과 유사한 질환이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속칭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형(vCJD), 가족력과 관계있는 가족성(fCJD), 수술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의인성(iCJD),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산발성(sCJD)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울산에서만 A 씨를 포함해 3명의 CJD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11월 CJD 환자로 판명된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사망한 적이 있다. 2013년 1월에 국내에서 두 번째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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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4 [11:08]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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