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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 서청원 vs 변절자 인명진' 누가 더 나쁜者 인가?
서청원, 탈당하면 대선 후 복당·국회의장 등 '인명진의 밀약' 폭로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04 [18:13]

구경중에 싸움 구경이 첫째라는데, 새누리당내 '박근혜 일급 부역자 서청원'과 변절로 경실련에서 영구 제명을 당한 '변절자 인명진'의 싸움이 볼만하다.

 

▲     © 노컷뉴스

 

노욕을 이기지 못하고 망해가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거머쥔 '목사 인명진'이 정의로운척, '차떼기 서청원'에게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탈당을 촉구하면서 오는 대선 선거만 끝나면 복당시켜 국회의장이 되게 해주겠다고 한 약속이 폭로되어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탄식이 일고 있다.

 

노컷뉴스 보도에 다르면 '차떼기' 등 공천수수 전과 2범 서청원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인명진을 '거짓말쟁이 성직자'라고 맹비난했다. 명색이 목사인 인명진의 입장에서 거짓말쟁이라는 지적은 최고조의 비난이다.

 

차떼기 서청원 전과범에 의해 거짓말쟁이 성직자로 전락한 인명진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의 대가로 국회의장직을 약속했다'는 서청원의 밀약 폭로에 대해 "나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잡아떼었는데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청원의 말에 따르면 인명진이 거짓말쟁이인 이유는 친박계 핵심 부역자들에 대한 인적청산이 없을 것이란 사전 밀약을 했는데  이 약속을 깼다는 것이다. 

서청원이 "탈당파(派)가 인적청산 얘기를 하는데 인명진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고, 인명진은 "누가 누구를 청산하느냐"고 화답했다고 했다. "인적청산은 없다"는 사전 밀약이 있었다는 증언이다. 

서청원은 이 과정에서 혼자만 탈당하는 방안을 타협책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정국 이후 최고 다선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당을 떠나려 한다. 내가 모든 책임을 질 테니 다른 의원들은 죄가 없다"고 말한 인명진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서청원의 얘기는 자신은 시점을 정해서 탈당할 테니 대신 명예로운 퇴진이 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를 요청했는데, 인명진이 "알았다"고 답한 다음날부터 곧바로 탈당을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일례로 지난달 26일 두 사람 사이의 통화내용을 폭로했다. 인명진이 서청원에게 전화해 나경원의 사례를 전했다고 했다. 인명진이 "탈당하려는 한 여성 의원이 제가(서청원) 탈당해주면 자신은 당에 남아 동료 의원들을 붙잡아서 (비박신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못 되게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비열한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다. 

비박신당이 지난달 27일 분당 및 창당을 선언하기에 앞서 전날 인명진이 분당사태를 막을 명분으로 서청원의 탈당을 종용했다는 주장이다. 이 여성의원이 나경원인지? 실제 나경원은 분당선언 당일 탈당 입장을 접었다. 

더 기가 막힌 쇼는 인명진과 서청원이 탈당 협상 과정에서 향후 복당과 국회의장 직 제안이 있었다는 것이다다. 서청원은 "(인명진이) 지난달 25일, 이제 그만두시면 대선 끝나면 제가 노력해서 의장으로 모시겠다고 했다"며 인명진의의 밀약 발언을 전했다.


박근혜 부역자 이정현, 정갑윤, 홍문종 등의 탈당계 제출도 모두 인명진이 꾸민 음모라는 폭로도 있었다.

서청원은 "인명진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탈당 선언문을 제출하면 곧 돌려주겠다고 했다. 자기 체면을 살리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목사가 당 대표를 계속 맡아야 하느냐"며 "탈당계를 내면 곧 돌려주겠다? (인명진은) 영원히 정치권을 떠나야 한다"고 성토했다. 


서청원의 폭로는 다른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한 다중 포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인명진의 국민기만 거짓말 폭로로 도덕성 문제를 지적하고, 그를 따르는 다른 친박들의 배신도 문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서청원을 비롯해 최경환, 윤상현 등 비대위로부터 출당을 요구받은 친박계 핵심 친박들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 범친박이 인명진과 공모해 반기문을 영입하기 위해 자신들을 배제하려 한다는 의혹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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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4 [18:13]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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