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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근혜의 제3자 뇌물죄 입증 결정적 증거 포착“
이재용 만난 박근혜, 삼성 간부 2명 콕 찍어 "자르세요" 강압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05 [21:37]

2015년 7월 박근혜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독대했다.

 

5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독대 자리에서 박근혜는 삼성에서 파견 간 승마 협회 간부 두 명의 이름을 콕 찍어서 "이 사람들 교체하라"고 강하게 압박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했다.

 

 

교체를 요구한 이유가 최순실의 최측근인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와 이 두 사람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특검은 이런 진술이 박근혜의 뇌물죄를 입증하는데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끝장을 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해, 박근혜의 제3자 뇌물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구도가 거의 완성됐음을 내비쳤다.

 

특검은 공식 출범 전 삼성 미래전략실의 장충기 사장과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재작년 7월 박근혜가 이재용을 독대한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주로 추궁했다.

 

두 사장은 독대 당시 박근혜가 승마협회 지원을 늘리라며 이재용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재용의 면전에서 '삼성에서 파견된 승마협회 임직원 2명을 콕 찍어 자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틀 뒤 해당 임직원 2명을 교체했다. 

 

이재용이 독대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서 이런 얘기를 털어놨다고 진술했다.

 

삼성이 진상을 파악해보니 이들은 최순실의 최측근인 박원오 승마협회 고문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

 

특검은 박근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최순실 모녀를 도와줬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로 보고 있다.

 

박근혜가 승마협회 직원들의 이름을 거론한 건 최순실에게 직접 얘기를 듣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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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5 [21:37]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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