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분신 ‘정원스님’...“촛불 기필코 승리하라”

기도 확보해 강제 호홉으로...매우 위독한 상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08 [00:37]

7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공원인 열린마당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분신해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그 남성이 63세의 정원스님으로 확인 되었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정원 스님은 70%의 전신 화상을 입고 기도 절제 후 인공 호홉를 시키는 상황으로  8일 새벽 4시 현재 생명이 매우 위독하다.

 

▲     © 서울의소리

 

정원 스님은 광화문 촛불 현장에 메모를 남기는 한편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자살을 예고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원 스님은 광화문 촛불 현장에는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라는 글이 적힌 쪽지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정원 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고마웠소.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메세지 다 지웠고, 이 글 올리는 즉시 초기화 할것이오. 사랑하오.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라는 글을 남겼다.

불도는 속과 인연을 끊어야 노징 17/01/08 [11:30] 수정 삭제
  속세의 차별대립상은 어차피 중생들의 도토리키재기일뿐... 무의미한 중생의 시시비비를 떠나 나의 본래면목을 찾기에 힘써도 모자랄 인생을 헛된 사바의 싸움에 집착하여 다시오기힘든 인생을 버리다니!
무의미한 중생의 시시비비?? 김삿갓 17/01/08 [14:24] 수정 삭제
  역사의식이 없는 이들이 보면, 소녀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당신에게 무의미한 중생의 시시비비와 같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소녀상은 일본제국주의 그 군홧발에 짓이겨진 소중한 인간의 가치와 청춘이 역사적 사실이 담겨져 있다. 그것을 상기시켜 다시금 그 아픈 과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절명의 과제가 담겨져 있다. 민주주의 의식이 없는 당신에겐 소소한 시시비비 일지 모르지만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에 민주주의는 바로 설수 없단다. 스님의 거룩한 소망 부디 헛되지 않길...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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