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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태극기가 지금처럼 곤욕 치른적 없어”

"국정농단, 헌정유린 세력이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태극기를 악용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2/06 [10:39]

추미애 ”태극기가 지금처럼 곤욕 치른적 없어”

"국정농단, 헌정유린 세력이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태극기를 악용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06 [10:3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새누리당이 새로운 로고에 태극문양 형상화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뻔뻔함이 최순실급"이라며 "국정농단, 헌정유린 세력이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태극기를 악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극기는 나라의 국격이고 자존심이다. 지금처럼 태극기가 곤욕 치른 적 없을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새로운 로고에 태극 문양을 넣겠다고 하니 뻔뻔함이 최순실급이다." 꾸짖었다.

 

이어 "최순실이 이름을 바꾸듯이 새누리당도 이름을 바꾸고 최순실이 국가문양을 태극으로 바꾸듯이 새누리당도 거기에 태극문양을 쓴다면 최순실 따라쟁이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추 대표는 박근혜 광신도들이 주말 도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 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하는데 대해 "소위 친박집회 불편 호소하는 시민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독립과 국민 통합의 상징인 태극기를 국민분열에 악용하는 행위를즉각 중단하라. 사법당국은 촛불집회를 폭력으로 변질시키는 세력을 끝까지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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