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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지연 어림없다!" 18일(토)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3.1절에는 촛불집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평일(수)에 촛불집회를 열기로
"탄핵지연 어림없다!" 18일(토)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3.1절에는 촛불집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평일(수)에 촛불집회를 열기로헌법유린, 국정파탄 범죄자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측의 노골적인 ‘탄핵지연 전략’ 등을 강력히 규탄하고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안내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퇴진행동 측은 ‘탄핵 지연 어림없다!’를 18일 열리는 16차 촛불집회 슬로건으로 정했다.
집회 기조는 △박근혜 즉각 퇴진 및 2월 탄핵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와 우병우 구속 등이다.
집회에 앞서 당일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보는 이번 토론회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017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광장에 나왔던 본인의 경험담과 앞으로 촛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본 집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1부는 4시 30분~6시, 2부는 6~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집회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고 언론장악에 반대하는 KBS새노조와 MBC노조 등도 발언한다. 밴드 모노톤즈와 가수 이한철 등 뮤지션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청와대와 헌재, 정부종합청사 방면으로 각각 행진한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탄핵을 둘러싼 비상한 시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음주에 진행되는 17차 집회는 23~25일 이틀간 ‘전국집중 촛불집회’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3.1절에는 촛불집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평일(수)에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범죄자 박근혜를 추종하는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대부분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관제데모를 벌리던 단체들이 모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오는 3월 1일 서울 도심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일명 태극기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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