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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탄핵 반대 집회 ”왜 성조기를 드냐? 미친 거 같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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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탄핵 반대 집회 ”왜 성조기를 드냐? 미친 거 같다”

"이해가 안 된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은 거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2/18 [22:53]

외국인이 본 탄핵 반대 집회 ”왜 성조기를 드냐? 미친 거 같다”

"이해가 안 된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은 거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18 [22:53]

박근혜를 추종하는 박사모 등 친박들의 탄핵 반대 집회에 태극기에 더해 성조기를 흔드는 ‘한국적인 현상’을 외국인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18일 광화문광장과 대한문 일대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왜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함께 드냐”고 반문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바르가스처럼 여행 중인 네덜란드인 욥(20)은 “한국을 떠나기 전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모두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네덜란드인 욥(맨 왼쪽)에게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든 한 남성이 태극기 집회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모습. ©세계일보

 

욥은 “뉴스로 본 촛불 집회와 오늘 직접 본 태극기 집회가 평화적인 게 인상적”이라면서도 “(태극기)집회에서 국기와 성조기를 드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네덜란드의 경우 일년에 한 번 국경일(매년 4월30일)에만 국기를 꺼내고, 애국심을 강조하며 국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이민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자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욥은 “태극기를 든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애국심이 강할텐데 왜 성조기를 드는 거냐. (한국이)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은 거냐”고 질문을 쏟아내며 “미친 거 같다(It's crazy)”고 혀를 내둘렀다.

 

취재 기자가 욥과 얘기를 나누던 중 30대 남녀가 끼어들어 “촛불 집회에는 탈북한 위장 간첩과 중국 정부의 지령을 받은 중국인들, 극좌 세력이 개입해 반정부 운동을 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인용해 비난했다. 

 

미국인 조나단 나브(29)는 “미국은 어떤 사태가 터지면 대개 시민들이 늦게 반응하는데 한국인들은 곧바로 행동에 나선 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전날 한국에 도착했다는 미국인 존 스미스(68)는 “시민들의 시위 참여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면서 “입장이 어떻든 간에 지도자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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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사상 2017/02/21 [03:21] 수정 | 삭제
  • 시대만 달라 졌을 뿐 북한은 대놓고 사상교육하고 우리는 숨겨 놓고 유신교육 하고 둘다 주체 교육은 또같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모를 것같아. 이젠 다르나.. 의식 수준이 엄청나게 올라 섰다.. 그만 해라 진실을 진실하게 볼수 있는 의식수준이 높아 졌다. 속이려 말라..
  • 맞다 2017/02/19 [11:13] 수정 | 삭제
  • 친미 사상, 사대주의, 친일파들... 미쳐도 단단히 미친 거지.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라고 누가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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