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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 "헌재 불출석 박근혜, 너무나도 뻔뻔"

"빨리 탄핵 인용이 되고 특검이 연장돼 죄상을 낱낱이 밝히는 수밖에 없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2/26 [22:52]

야권 대선주자들 "헌재 불출석 박근혜, 너무나도 뻔뻔"

"빨리 탄핵 인용이 되고 특검이 연장돼 죄상을 낱낱이 밝히는 수밖에 없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26 [22:52]

야권 대선주자들은 26일 박근혜가 헌법재판소의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 비겁한 결정" "진실을 숨기려는 것"이라면서 일제히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근혜의 해명을 직접 듣고자 했던 국민의 요구가 끝내 외면당했다"며 "이번 불출석 통보가 헌법 유린을 부인하려는 의도라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근혜는 헌법과 법체계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서면 답변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무능 대통령', 검찰과 특검 조사를 거부한 '거짓말 대통령'도 모자라, 끝내 헌재 신문을 회피한 '비겁한 대통령'까지 되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는 소추인단과 재판관의 질문에 진실되게 답변해 국가와 국민께 지은 죄의 만분의 일이라도 갚았어야 했다"며 "결국 탄핵만이 해답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제윤경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너무나도 뻔뻔한 태도를 보여 황당하다. 책임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며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탄핵 인용이 되고 특검이 연장돼 죄상을 낱낱이 밝히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대변인 격인 이용주 의원은 구두논평에서 "국민의 의혹을 소상히 밝히기 위해서는 헌재 출석이 당연한 상황에서 검찰과 특검 수사에 이어 헌재 출석까지 불응하는 것은 진실을 숨기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헌재에 나와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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