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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박근혜'는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의 죄를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사실이 없고, 생각조차 할 수 없고, 최선을 다했고, 가슴이 아팠고, 오해받게 해 안타깝고, 상상도 못 했고, 지시하지 않았고, 묵인하지 않았고, 국민과 약속 지켰고, 혼신의 노력 다했고, 최선을 다하겠고, 선의의 약속까지 왜곡하지 말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2/27 [21:31]

'뻔뻔한 박근혜'는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의 죄를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사실이 없고, 생각조차 할 수 없고, 최선을 다했고, 가슴이 아팠고, 오해받게 해 안타깝고, 상상도 못 했고, 지시하지 않았고, 묵인하지 않았고, 국민과 약속 지켰고, 혼신의 노력 다했고, 최선을 다하겠고, 선의의 약속까지 왜곡하지 말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27 [21:31]

 

▲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후안무치한 박근혜는 수많은 범죄 행위가 특검 조사에 의해 낱낱히 드러났음에도 탄핵심판 최후변론 서면의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소추사유를 모두 부인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따르면 12월 27일, 이동흡 변호사가 재판부의 허락을 얻어 대신 읽은 서면의견에서 박근혜는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펼친 많은 정책이 저나 특정인 사익을 위한다는 것이라는 수많은 오해와 의혹에 휩싸여 모두 부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공무상 비밀누설 

 

"각종 연설의 중요 포인트는 보좌진과 의논해 작성했지만 전문용어 표현으로 일반국민의 입장에서는 말하는 사람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을 가끔 경험했다. 모든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는 표현을 위해 최순실씨에게 물어본 적이 있고, 쉬운 표현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인사권 남용

 

"인사의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이고 그 책임 역시 대통령의 몫이다. 일부 공직자 중 최씨가 추천한 인물이 임명됐다는 얘기가 있으나 최씨로부터 공직자 추천을 받아 임명한 사실이 없고 개인적 청탁을 받아 임명한 사실도 없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관련

 

"문화체육분야를 위해 기업 투자를 강조했고 기업인들도 한류가 세계에 널리 전파되면 해외진출 사업에 도움된다면서 저의 정책방향에 공감했다. 전경련 주도 문화체육재단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 기업들이 저의 뜻에 공감한다는 생각에 고마움을 느꼈고 정부가 도와줄 방안을 찾아 적극 도와주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좋은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 제가 믿었던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왜곡되고 적극 참여한 유수의 기업 관계자가 검찰과 특검에 소환돼 조사받고 급기야는 글로벌 기업의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청탁을 들어준 적 없고, 불법적 이익도 얻은 사실이 없다"

 
▲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또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와 관련해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의 사퇴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한규 전 사장의 해임을 지시하거나 알면서도 묵인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세월호참사와 관련된 헌법에 보장된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부분과 관련해서도 박근혜는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했다"며 "일각에서 언급하는 미용시술, 의료처치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근혜는 "주변을 살피고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인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하지만 단 한 번도 저의 사익과 특정인 개인을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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