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추미애 “우리 정치권에는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아...“

”대선 때 개헌투표 3당합의는 꼼수…내년 6월 개헌 목표”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10:45]

추미애 “우리 정치권에는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아...“

”대선 때 개헌투표 3당합의는 꼼수…내년 6월 개헌 목표”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7/03/17 [10:4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뺀 3당 합의’, ‘정략적인 꼼수’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 정치권에는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았다. 한국당이 주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대선 날 개헌'을 합의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 서울의소리

 

앞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만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하고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추미애 대표는“민주당을 뺀 3당 합의가 아니라 국민을 뺀 3당 합의라 할 것이다”라며” “헌법유린으로 대통령 탄핵 당한 한국당이 과연 국민을 빼고 헌법개정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국회 개헌특위 논의과정을 무시하고 이런 정략적인 합의를 한 것은 말 그대로 개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다”라며 “이렇다 할 후보 없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꼼수가 뻔한데도 여기에 편승한 국민의당에도 심심한 유감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당은 국민께 혼란을 드리는 3당 야합을 폐기하고 개헌특위 논의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며 “우리 당은 내년 6월 개헌을 목표로 ‘제대로 된 개헌’, ‘국민이 중심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박근혜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해서는 “검찰이 박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지만, 검찰의 수사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라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검찰은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민주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