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우리 정치권에는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아...“”대선 때 개헌투표 3당합의는 꼼수…내년 6월 개헌 목표”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뺀 3당 합의’, ‘정략적인 꼼수’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 정치권에는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았다. 한국당이 주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대선 날 개헌'을 합의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만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하고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각 당은 국민께 혼란을 드리는 3당 야합을 폐기하고 개헌특위 논의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며 “우리 당은 내년 6월 개헌을 목표로 ‘제대로 된 개헌’, ‘국민이 중심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민주당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