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JTBC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1%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JTBC가 21일 박근혜가 검찰에 소환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방향에 대해 71%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직 대통령의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24.2%에 그쳤다.
국민들 상당수는 박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밝힌 말 역시 헌재 선고에 대한 승복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응답자의 76.1%는 어제 발언을 포함한 파면 이후 박의 행보는 헌재의 선고에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박의 측근들 주장처럼 승복했다고 보는 의견은 14%에 불과했다.
JTBC는 "특히 박근혜가 구속이 되면 동정론이 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최근 여론 조사들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박을 불구속 수사하면 비난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