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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추종자들에게 ”앞으로 (시위를?)열심히 해달라” 부탁

민주당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으면서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가증스럽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3/29 [20:04]

박근혜, 추종자들에게 ”앞으로 (시위를?)열심히 해달라” 부탁

민주당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으면서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가증스럽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29 [20:04]

삼성동 집에서 감옥살이를 면해 보려고 구속영장심사 준비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가 지난 27일 저녁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부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tv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박 측근은 27일 저녁 김주복 '근혜동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박근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근혜동산'은 박근혜의 팬클럽으로, 26일 박의 삼성동 집을 방문해 편지와 화환을 전달한 바 있다.

 

김주복 회장은 "박근혜 측근이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바란다'는 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박의 현재 상태도 전해졌다. 자택 관계자에 따르면 박은 검찰 수사 준비 등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과 윤전추 행정관이 돌아가며 박근혜 곁에서 비서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가증스럽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도대체 무엇을 열심히 해달라는 것인지 의아하다"라며 "최근 지지자들이 박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이것을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것인가, 아니면 매주 도심에서 열리는 친박 집회를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사건을 벌여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 국민에게는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으면서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꾸짖었다.

 

이어 "국민통합을 주창해 대통령이 됐던 사람으로서 최소한 국민의 통합에 해를 끼치는 못할망정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는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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