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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제작,배포 국정원 전 상황실장 등 10명 무더기 고발
강남구청장 신연희, 경기도의원 민병숙 등 10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4/18 [17:00]

박근혜를 추종하는 광신도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가짜뉴스를 작성·유포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직접 생산하는가 하면 퍼나르기도 하고 심지어 자신들끼리 국민재판을 연 후 헌법재판관들에게 사형을 언도한 사람들을 검찰에 무더기로 고발했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이명박근혜심판범국민행동본부는 18일 오전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연희 구청장을 포함해 전 국정원 상황실장 신흥식, 경기도의원 민병숙 등 10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박근혜 광신도들은 '국민의 소리'라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하거나 박근혜의 파면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관 8인을 사형에 처한다는 등 내용의 가짜 뉴스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퍼날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가짜뉴스가 기승을 떨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는 일차적으로 사회에 분란을 일으켜서 싸움을 유도하고 폭동을 유발합니다. 그렇게 되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의 힘으로 이미 파면되어 구속된 박근혜를 다시 권좌에 돌려놓겠다는 것이 이들이 원하는 수순이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신도에게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특검과 검찰의 수사도 다 계획된 작전에 의해 진행된 것이고 박근혜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 세력은 점점 집단화하고 그 규모가 커지는 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박근혜 광신도들의 증상은 자신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만을 믿는다”면서, “박근혜가 억울하게 당했다고 인정을 하면 무조건 우리 편이고, 박근혜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죄다 적으로 돌리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이러한 집념은 사회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분란을 조장하여 그 결과는 무차별적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들은 대통령을 왕이라 여기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 애국이라 착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들 집회의 특징은 통일성과 집단성을 강조하기 위해 군복을 입는 것이며 일체감을 이루기 위해 군가를 부르며 전의를 불태우고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자임을 자처한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은 있지도 않는 종북 좌빨이라는 단어를 들이대며 빨갱이라 몰아세우고 적으로 여겨 죽여 없애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정권이 교체되면 대한민국이 공산화된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는 이 시대의 부적응자들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의식은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존재해서는 안 될 가치관이며 대한민국공동체를 커다란 위험에 빠뜨리는 이단의 교리 같은 것이며 뿌리를 뽑아 없애야만 하는 사상”이라면서, “이들의 사고 밑바닥엔 노예근성이 배어 있으며 강한 자에게 기대어 좀 더 편안한 삶을 영위하려는 극도의 이기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같이 분석한 후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쌓인 불통과 독재가 국민들을 광장으로 모이게 하였다.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사람답게 살고자 5개월여의 투쟁 끝에 세계사에 길이 남을 무혈 혁명을 이룩해 냈다”면서, “이에 반해 박근혜교 광신도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파면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자신들끼리 죽고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이명박근혜심판범국민행동본부는 “그런데 작금의 가짜뉴스의 진원지도 전직 국정원 직원임이 밝혀짐에 따라 또 다시 18대 대선의 댓글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면서, “이런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이들의 행위가 범법 행위라는 것을 알리고 처벌을 통해 사회적으로 격리를 시켜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에 약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이튿날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1월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등 운영진 전체와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운영진 정원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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