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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文 투명하고 믿음직, 安 학습능력 뛰어나지만 불투명”
홍준표, ‘꼴보수’의 대명사, 심상정, 노동부 장관 맡겨야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4/20 [22:41]

도올 김용옥 교수가 19대 대통령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주요 5개 정당 대선후보들에 대한 촌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용옥 교수는 20일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회자가 대선후보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평가를 요청하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내가 수차례 만나고 대화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든든하고 딛을 만한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은 사심이 없다. 사람이 아무리 그 사람이 부족한데가 있다고 할지언정 그 부족한 것이 보인다고 숨겨져 있지 않다"며 "그런 의미에서 사람이 투명하고 그런 의미에서 나는 믿을 만하다고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안철수는 좀 불투명해서 잘 안 보인다. 그 사람의 비전이 무엇이고 정말 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인생의 가치관과 이런 것들이 명료하게 나한테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처럼 지금 진보보수를 다 잡아야 하니까 그런 제스처를 취하는 거 아닐까?"라고 질문하자 김 교수는 "그런 것이 논리적으로만 사람이 학습능력은 상당히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무엇 하나를 화두로 잡으면 그걸 성취하는 추진력도 있는 건 확실한데 그것이 논리적 개발로 안 된다. 나는 그런 거는 영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고 촌평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꼴보수’의 대명사라고는 하지만 밉지가 않다”며 ‘이번 대선에서 자기할 말을 정확하게 하면서도 자기주장을 관철해내는, 또 헝그리 정신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잘 완주하면서 보수세력들을 결집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경우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꼴보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만 경제 문제나 정치적인 행보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알고 대선토론에서도 봤든 명쾌하고 안정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우리나라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에 심상정과 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야 한다”며 “‘심상정은 빨갛다’ 이런 식으로 바라보지 말로 우리사회의 귀한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심상정에게 노동부 장관을 맡겨 노동문제를 다루게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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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0 [22:41]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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