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립투사 후손·'블랙리스트' 거부 공무원 등 영입
조소앙 선생 후손, 김정로 선생 아들 등 인재 14명 영입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8 [18:5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7일 문화·민족운동·안전·여성·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1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인사 중에는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이자 김구 선생과 남북연석회의에 학생대표로 참석했던 유일한 생존자인 조만제 삼균학회 이사장, '철혈남아'라 불렸던 독립운동가 김정로 선생의 아들로 40년간 봉사활동을 벌여온 김성식 선생 등 독립투사 후손과 민족운동의 원로가 포함되었다.
또한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거부하다 청와대의 압력으로 사퇴했던 신용언 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신 전 실장은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개발 등 문화정책 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1년 충북 음성소방서장으로 재직시 소방방재청의 보여주기식 재난구조활동을 정면 비판하고 공직을 떠났던 류충 한국소방안전협회 소방정책연구소장,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부통합전산센터를 기획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중협 부원장, 여성들의 권익보호에 헌신해온 이영세 전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보험개발원 원장을 지낸 정채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 충청향우회중앙회 유병용 공동대표, 한국연구재단 공학분야 전문위원을 지낸 한양대학교 최낙삼 교수 등이 포함되었다.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은 신용언 전 실장 영입에 대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같은 후진적인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이를 계기로 ‘지원은 하되 간섭은 않는다’는 문화정책의 기본원칙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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