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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찬성 바른정당 '미군 사드 비용 1조원 부담 반대' 밝혀

사드 도입 자체에는 찬성 고수... 한국군 추가 도입 여지도 계속 남겨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4/28 [19:25]

사드 찬성 바른정당 '미군 사드 비용 1조원 부담 반대' 밝혀

사드 도입 자체에는 찬성 고수... 한국군 추가 도입 여지도 계속 남겨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8 [19:25]

자당 유승민 후보가 사드 배치를 적극 찬성하는 바른정당이 28일 논평을 통해, 현재 배치된 미군 사드에 대한 한국의 비용 부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가 공식 요청해올 경우 한미FTA 재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대변인단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한국은 30만 제곱미터의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하고 사드의 전개와 운영, 유지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이 사실이라면 기존의 합의를 벗어난 발언으로서 국가 간 신의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합의가 끝난 사항이기 때문에 이를 벗어난 비용 부담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바른정당은 그러면서도 "한미 양국 간의 신뢰가 훼손되거나 사드 반대세력이 목소리를 높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사드 찬성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이 문제로 인해 사드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데에 경계심을 드러내었다. 또한 "사드가 더 필요해서 우리가 사들인다면 그간 누차 강조했듯이 우리의 부담으로 하겠"다며, 유승민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한국군 사드 구입 후 추가 배치' 의지를 드러내었다.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 발언에 대해서는 "진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면서, "미국정부가 공식 요청해 온다면 한미FTA가 양국의 경제적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고 우리의 국가이익에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재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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