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대선' 투표 독려 현수막에 "촛불" 안 된다?"촛불" 표현 특정 정당 반대 목적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현수막 단속하는 선관위5월 9일 '촛불 대선'이 가까워져오는 가운데, 투표 독려 현수막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과잉 단속이 반발을 낳고 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1일 "'촛불대선' 투표독려 현수막까지 단속하는 선관위" 제하 논평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에 대한 선관위의 과잉 단속을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대전선관위는 ‘촛불이 만든 대선!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 등 투표독려 현수막 문구 중에 “촛불”이라는 단어가 특정 정당을 반대한다며 현수막 게시를 제지하였다. 의정감시센터는 이에 대해 " ‘촛불이 만든 대선’은 객관적인 사실이며 ‘촛불’이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이라는 선관위 답변도 무리한 확대 해석이다"라고 주장하며, "이마저도 말할 수 없다면 유권자는 투표하는 기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 등이 주축이 된 '적폐청산 국가대개혁 주권자 전국회의'는 대선 기간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현수막 달기 운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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