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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허그' 약속 지킨 문재인, 홍대 앞 3만 청년들 '열광'

"사전투표율 25% 넘을시 '프리허그' 하겠다" 공약 지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5/06 [21:51]

'프리허그' 약속 지킨 문재인, 홍대 앞 3만 청년들 '열광'

"사전투표율 25% 넘을시 '프리허그' 하겠다" 공약 지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5/06 [21:5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이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시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문재인은 6일 서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유세에서 시민 22명과 포옹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모든 시민과 포옹하는 진짜 '프리 허그'를 하기로 했으나, 암살 협박 등 경호 문제와 후보의 시간 부족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무대 위에서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는 3만 명 정도의 시민이 운집했다. 평상시에도 수많은 인파로 매우 북적이는 토요일 홍대 앞 거리는 이날 문재인을 보러 온 청년들로 가득차 움직이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유세는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행사의 하나이기도 하여, 문재인이 도착 전부터 가수 이은미 등이 인기곡을 부르며 '버스킹'을 하기도 하였다.

 


오후 6시 40분쯤 문재인이 나타나자 유세장은 마치 인기 연예인이 나타난듯 함성으로 뒤덮였다. 서울대 교수 조국, 선대위 대변인 고민정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문재인은 "어제 사전투표에 무려 1107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촛불 혁명을 완성하는 투표 혁명이 시작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 허그' 행사에는 '모태솔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유기견 입양자, 육아 중인 여성, 생일 맞은 시민, 재미 교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선정되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유기견이 죽지 않는 세상" 등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를 전달했고 문재인은 이에 "꼭 이루겠다"며 화답했다.

오후 7시 30분쯤까지 이어진 '프리 허그'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5월 9일 투표합시다"를 반복해서 외치며 행사는 끝났다. 문재인이 유세를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떠나는 동안 참가자들은 "문재인"을 연호했고, 대통령 후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문재인을 향한 청년층의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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