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황교안도 안 썼다는 '35억 특수활동비' 어디로?돈 수십억원이 나갔는데 썼다는 사람은 없어 누가 착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할 것청와대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구속된 박근혜가 대통령 직무정지 기간 중 하루 오천만원 꼴로 70일간 지출된 35억원의 대통령 특수활동비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돈은 수십억 원이 나갔는데 썼다는 사람은 없는 상황으로 누가 착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전 비서관은 “탄핵 기간, 박근혜가 사용한 특수활동비는 없다”면서 “황교안과 전 비서실장 한광옥 이하 직원들이 사용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JTBC 영상 갈무리
결국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35억 원이 현금으로 지출됐지만 대부분의 돈을 썼다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어서 감사나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자신을 서울 소재 대학생이라고 밝힌 A씨(26)는 지난 12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사모 집회의 규모가 커진 것을 지적하며 "35억 원 특수활동비의 상당수가 박사모 집회를 지원하는 데 흘러갔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요즘 적폐 청산 이야기가 많은데 바로 이런 것이 적폐다"라고 일갈하며, "엄정한 수사로 반드시 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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