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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서 검찰 수사 '간보기'하며 입장 표명을 고민 중

이유미가 제보자로 지목한 문준용 동료 김씨 “일면식도 없고 특혜 채용의혹도 모른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29 [05:05]

안철수, 이준서 검찰 수사 '간보기'하며 입장 표명을 고민 중

이유미가 제보자로 지목한 문준용 동료 김씨 “일면식도 없고 특혜 채용의혹도 모른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29 [05:05]

국민의당 안철수 최측근 이유미(38)가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을 증언했다고 지목한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 김모 씨는 정작 “준용 씨와 일면식도 없고 특혜 의혹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로서 국민의당 이유미가 조작한 문준용씨 특혜 관련 육성 파일의 신뢰도가 더욱 낮아지면서 안철수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이 더욱 거세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이준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간보기' 하며 입장 표명을 고민 중

 

 

국민의당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28일 “전체 조사 결과 발표 전에 안철수 전 대표를 반드시 면담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가 이번 사건에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은 일제히 안철수를 향해 공세를 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 씨는 안 전 대표의 제자였고, 이 전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의 인재 영입 1호 인사”라며 ‘안철수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삼류 정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도 “(안철수가) 책임 있는 의사를 밝히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박주선은 “만약 당이 조직적으로 조작에 개입했다면 이 당은 새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구태정치와 범죄정치를 하는 것이므로 해체해야 된다”며 “제가 앞장서 해체를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는 박주선이 대국민 사과 발표를 한 26일 대국민 사과나 입장 표명을 검토하다가 철회한 뒤 이날까지 침묵을 지켰다. 안철수 측은 이 사건과 선을 그으려는 기류였다. 하지만 정치적 책임론이 일자 이준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간보기 하며 입장 표명을 고민 중이다. 

 
김모 씨 “문준용 씨와 일면식도 없고, 특혜 채용 의혹도 몰라”

 

     이유미 씨가 신문고 뉴스 기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김 씨는 녹최록 조작범 이유미가 운영한 회사 직원이자 준용 씨와 같은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문이다. 이 때문에 조작 사건이 드러나자 ‘이유미가 남동생과 녹음파일을 거짓으로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지만, 김 씨가 평소 문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말했던 것도 사실일 수 있다’는 의혹 있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씨는 “문준용 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특혜 채용을 뒷받침하는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씨의 지인은 “김 씨와 준용 씨는 학번이 다르고 졸업 학년도 6년이 차이가 난다”며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또 “김 씨는 (이번 사건의) 전적인 피해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유미가 제보자로 지목한 김 씨마저 문준용 씨에 대한 진술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민의당은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됐다.

 

대선 때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이용주 의원은 이유미와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이준서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5·9 대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이유미가 가져온) 녹음파일을 공개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이유미와 이준서의 회사와 사무실 등 5, 6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준서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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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철수 2017/06/29 [09:00] 수정 | 삭제
  • 대선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으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도리 아닌가. 지금 당이 망하게 생겼는데, 뭐? 검찰 수사 지켜본 후에 입장 표명? 이유미 대법 선고까지 떨어져야 입장 표명하려고? 국민을 우롱하지 마라! 범죄집단 국민의당은 당장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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