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의당 4기 당대표에 부산출신 이정미 의원 당선
정부여당과 협조·견제 속 노동 분야 목소리 높일 듯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7/11 [22:11]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11일 정의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에서는 총 당권자 20,964명 중 12,978명이 참여해 투표율 61.89%를 기록했다.  

 

 

이정미 후보는 정의당 4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총 득표수 7172표(56.05%)를 얻어 5624표(43.95%)에 그친 박원석 후보를 제쳤다. 이번 대표 선거는 이정미 후보가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 계열 당원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 사실 이 후보가 줄곧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정미 신임 대표가 선출됐지만 정부여당과는 현재와 같이 협력과 긴장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동 분야에는 목소리를 더 낼 수도 있다. 해직 노동자 출신인 이 신임 대표는 노동운동을 했고 국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정미 신임 당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한국 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시기 우리 곁을 찾아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우리 당의 주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 보자"며 "아래로 향할 때 우리 당의 외연은 무한히 확대되고, 집권의 시간은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대표는 또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온 동료이자, 벗인 박원석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제게 주어진 2년, 당원과 주권자들을 믿으며 함께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마쳤다.  

한창민 신임 부대표는 "국민에게 더 신뢰받고 사랑 받는 정의당을 만들어 달라는 당원들의 열망을 알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당원들의 열정을 받아안아 더 국민공감 진보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대 국회에 원내로 진입한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다. 그는 해직 노동자로 지내면서 노동운동을 해오다가 진보 정당에 발을 내딛은 뒤로 진보정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신임 대표는 과거 진보정의당 1기(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정의당으로 당명이 바뀐 뒤 2기(천호선 대표) 지도부의 부대표, 3기(심상정 대표) 지도부의 부대표를 각각 역임했다.  

정의당은 이 신임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민생현장 방문 257회, 기자회견 96회, 간담회 70회, 토론회 74회, 강연 31회, 방송·인터뷰 88회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의원이라고 소개하며 "현장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국회의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MBC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월화수목금금금", "구로의 등대"와 같은 발언으로 장기간·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문제를 재치있게 지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966년 부산 출생 △인성여고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 2학년 중퇴 △영원통신노동조합 결성·해고 △노동자역사교실 교사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조직국장 △민주노총전북본부 부설 노동상담소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민주노동당 대변인 △진보정의당 최고위원 △정의당 대변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미래정치센터(진보정의연구소) 이사 △20대 국회의원(여가위·환노위)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위원

 

아래는 이정미 당선자 소감 전문,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습니다.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이겠습니다.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선출해 주신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온 동료이자, 벗인 박원석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원-팀 정의당으로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한국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우리는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입니다.

 

대선시기 우리 곁을 찾아 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우리 당의 주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 냅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삶의 변화를 이루는 일이라면 반드시 달려가고 해결합시다. 이렇게 아래로 향할 때 우리 당의 외연은 무한히 확대되고, 집권의 시간은 가까워 질 것입니다.

 

지난 17년 당원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주어진 2년, 당원과 주권자들을 믿으며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711

정의당 4기 당대표 당선자 이정미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Share on Google+ 구글+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밴드 밴드 네이버블로그 블로그
기사입력: 2017/07/11 [22:11]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로니에방송 첫 페이지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