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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방송 MBC 근로감독도 정권의 특별감찰이다는 국민의당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MBC 근로감독 부정적 입장 밝혀...진화 나섰지만 부정적 시각 여전해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7/12 [00:45]

이명박근혜 정권에 장악되어 수구집단 나팔수 노릇에 반발하는 많은 구성원들에 대한 부당 노동 혐의로 고용노동부의 MBC 근로감독관 퍄견에 대해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권의 언론 길들이기로 보고 못마땅해 하는 발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발언을 보도한 SBS를 비난하면서 고용노동부의 MBC 근로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예전 발언이 뒤늦게 기사화된 배경, 정식 인터뷰가 아니고 사적인 대화가 보도되는 과정에서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지 않은 점 등은 (SBS가) 정권 출범 초에, 특히 방송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의 방송개혁 의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지 않아도 MBC에 대해서까지 근로감독권 조사라는 이름하에 특별감찰이 진행되고 그 기일도 연장됐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MBC 내 노동법 위반 여부를 종합 점검하는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고, 기한을 늘린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은 방송 독립을 요구한 MBC구성원들을 탄압하기 위한 일환으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언론사에 대한 정권의 탄압으로 보는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MBC 근로감독을 마치 정권이 개입해 언론사를 길들이고 방송개혁에 반하는 조치로 이해한 듯한 내용이다. MBC 근로감독을 예로 들어 SBS가 정권의 눈치를 보고 국민의당에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주장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김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자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등을 제외하고 MBC 근로감독은 방송개혁 및 정상화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가 MBC 근로감독관 파견에도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고 하자 “그 자체를 비판한 게 아니라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고 얘기를 한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본 게 아니라 잘못됐으면 근로감독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김 원내대표는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적극 진화에 나섰지만 MBC 근로감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심을 잠재우기엔 부족해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4월 대선을 앞두고 미디어정책을 발표하는 토론회에서 “공영방송과 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제작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찬성하며 국민의당 당론으로 이를 위한 개정 법률안 발의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회 내 자율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제작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송법 등 해당 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무총리 산하 ‘언론장악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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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2 [00:45]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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