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류석춘 극우 아냐” 류석춘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류석춘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비하'하는 '뉴라이트' 매국노'안중근 의사를 테러하는 사람'으로 비유하는 친일매국 집단 뉴라이트 출신 류석춘을 혁신위원장으로 데려온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류석춘에 대한 당 안팎의 ‘극우’ 논란에 대해 또 억지를 부리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류석춘은 지난 2006년 ‘경향신문’이 주관한 ‘진보개혁의 위기’ 좌담회에서 “좌파, 진보가 우리보고 극우, 수구라고 하던데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같은 사람이지”라며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비하한 바가 있다.
홍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극우란) 독일의 나치즘, 이태리의 파시즘, 러시아의 스킨헤드, 일본의 군국주의 등을 지칭하는 것인데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무지의 소치로 우리 당 혁신위 인사를 극우로 폄하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고 강변하고 나섰다. 그는 “국회의원쯤 되면 그 정도의 상식을 갖고 상대방을 비판해야 하는데 상대를 비방하는 데만 열중한 나머지 자신의 무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감으로는 글쎄요입니다”라고도 했다. 류 위원장을 ‘극우’ 성향으로 지목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며 국회의원 감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앞서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지난 11일 역시 페이스북에 “당이 극우화 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류석춘을 겨냥한 바 있다. 이에 홍 대표가 장 의원의 글에 “극우란 개념을 한 번 찾아보고 비판하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한국당 복당은 정치 인생뿐 아니라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며 바른정당 탈당 후 한국당 입당을 후회하기도 했다. 홍준표는 이 같은 당안팎의 우려를 일축하며 연일 류석춘을 옹호하고 있다. 이날 쓴 글에서는 “극우란 전체주의, 순혈 민족주의, 극단적 국가주의, 비타협 애국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입장을 뜻하는 용어”라며 그가 생각하는 극우의 개념을 정의했다.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비하하는 '일베' 류석춘은 일제를 찬양하고 친일 매국노를 옹호하는 친일 매국 '뉴라이트의 정신'으로 자한당을 혁신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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