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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7천530원...올해보다 16.4% 인상
인상금액 역대 최대, 11년만에 두자릿수 인상…월급 기준 157만3천770원.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7/16 [05:53]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사상 첫 7000원대에 진입했다. 인상률은 16.4%로 2007년(12.3%)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두자릿수 인상이다.

 

월급 기준(209시간 기준)으로는 157만3천770원이며, 인상률은 16.8%를 기록한 2001년 이후 최대 폭이다.


이번 파격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7천530원으로 확정했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최종 수정안으로 노동계로부터 7천530원, 사용자 측으로부터 7천300원을 제시받고 표결을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투표에는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모두 참여했으며, 표결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안이 채택됐다.

 

2010년 이후 적용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은 2.75%(2010년),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 8.1%(2016년), 7.3%(2017년) 등이다.

 

2000년 이후 최대 인상 폭은 2001년도 16.8%였다. 그러나 당시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로 수년간 인상률이 극도로 저조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큰 폭의 인상이 이뤄졌다. 

 

작년에는 협상 시한인 7월 16일 새벽에 2017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7.3% 오른 6천470원으로 결정됐다.

 

근로자위원들은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인상률(15.7%)보다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근로자위원 대표자인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이번 표결로 노동계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과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인상률보다 많이 올렸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노동계는 하루빨리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정치적 영향력이 행사됐다며 반발하며 전원사퇴했다.  

사용자위원인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은 “독립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계와 정부가 연합한 결과”라며 “사용자위원들은 전원사퇴하고 앞으로 최저임금위에 대표자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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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6 [05:53]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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