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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들, 이언주 감싸기 급식노동자 정규직 반대 기자회견
기자회견 주선자는 국민의당 소속 장정숙 의원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7/17 [18:52]

박근혜 추종자들이 17일 비정규직 급식노동자를 향해 "미친X들",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 등 막말로 논란을 빚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이언주 의원의 급식노동자 비하 발언 이후 당 지지율이 폭락하는 등 위기를 맞자 관련 사안에 ‘우호적인’ 박사모들까지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등 수구단체들은 친일 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폐지를 반대하고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 적극 참여한 대표적인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를 추종하는 박사모들이다.

 

▲  기자회견을 하는 박사모들 © 뉴스300

 

박사모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급식 비정규직이 공무원화 되면 국민이 낸 엄청난 세금, 즉 교육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학비노조 임금인상에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찬성할 학부모가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학교 급식을 책임진 조리종사원들이 아이들 급식의 질은 안중에도 없고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총파업을 하고 일부 부적절한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이를 빌미로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려는 정치투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학교비정규직노조를 비난했다.

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이경자는 "이번에 이언주 의원이 급식조리종사원들에게 '밥하는 아줌마'라는 말을 해서 막말 파문때문에 지금 휘둘리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올바른 소리를 한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골라서 했어야하지만 급식조리종사원들이 비정규직이었는데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것이 학부모 단체들의 의견"이라며 국민의당 이언주를 감쌌다.

이어 "이들을 전부다 공무원으로 만들어버린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시간제 교육 노동자들은 거기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면 되는 것이지, 정년보장을 받는 공무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딴지를 걸었다.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총무 이신희는 '밥하는 아줌마'란 표현에 대해 "저는 집에서 가정에서 한 아이의 엄마이고 가정주부다. 나가면 저에게 아줌마라고 부른다. 저를 보고 학생 내지는 아가씨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아줌마라고해도 기분 나쁘지 않다, 아줌마니까"라며 "그런데 왜 그런 말이 기분이 나쁠까? 자기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이것들은 그 감정을 불러일으켜서 그분들에게 더 분노를 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조작에 불과하다"고 거들었다.

그는 "똑같은 시간 일을 해도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은 불만을 갖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그분들은 왜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불만이고 그 급여에 대해서 처우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건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들은 같이 온 한 여기자의 유도 질문에 맞추어 계속 국민의당 이언주의 막말을 옹호하고 무상급식이 잘못 되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 광경을 보다 못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의 "무상급식을 반대하느냐"는 지적에 "무상급식은 찬성 하지만 자유주의 방식이 아닌 공산주의 방식이 학교 급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들은 계속 "전면무상급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부자 아이들까지 공짜 밥을 먹일 필요는 없다"며 무상급식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백 편집인이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무상급식 반대를 주입 시키려 하는냐"며 "악의 축 박근혜를 추종하는 자들이 정의 운운하냐"고 거칠게 항의하자 "기자 맞느냐, 기자 아닌 것 같다"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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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7 [18:52]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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