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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공소유지에 최선 다한다”

김경준 “BBK 사건 면죄부 검사가 검찰총장이 되면 BBK 재수사가 불가능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7/22 [00:40]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공소유지에 최선 다한다”

김경준 “BBK 사건 면죄부 검사가 검찰총장이 되면 BBK 재수사가 불가능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7/22 [00:40]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와 관련해 "재판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사건에 대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의 수사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또 "이 수사와 관련해 2명만 불구속 기소하고 박근혜 정권의 실세로 분류되던 6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면죄부 수사였다고 평가되고 있다"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공여자 진술 내용의 구체성 정도, 보강 증거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관련 수사 의지를 묻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방산 비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재수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건에 대해서도 "신중한 증거 판단과 법리 검토를 거쳐 처리한 사건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단서가 발견된다면 종합해서 재수사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준 “BBK 사건 면죄부 검사가 검찰총장이 되면 BBK 재수사가 불가능하다”

 

한편 문무일 후보자는 중앙지검 특수1부장 당시 이른바 ‘BBK 사건’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설’ 의혹을 수사했다.

 

BBK사기 사건으로 10여년간 옥살이를하다 만기 출소 직후 미국으로 추방된 김경준 씨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검찰총장 후보 중 BBK 가짜 편지(재수사)에 대한 면죄부를 제공한 문무일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어 “다시 강조하지만 검찰은 가짜 편지를 조작한 자들 마저도 처벌하지 않았는데, 이는 상식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BBK 사건에 관여한 검사가 검찰총장이 되면 BBK 재수사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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