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자 증세 찬성으로...국정 지지율 74.7% '반등'“‘부자 증세’에 찬성 85.6%, 반대 10.0%”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4주차 주중집계(24~26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 또한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주중집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74.7%(매우 잘함 52.0%, 잘하는 편 22.7%)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0.6%p 내린 18.7%(매우 잘못함 10.2%, 잘못하는 편 8.5%)를 기록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6.0%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5일(화) 지난주 21일 조사(70.6%) 대비 5.6%p 상승한 76.2%로 조사일 기준 10일 만에 다시 75% 선을 넘어섰고, 보수층에서 다시 50% 선을 회복하는 등, 충청권과 수도권, PK(부산·경남·울산), TK(대구·경북), 60대 이상과 20대, 민주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반등했다.
“‘부자 증세’에 찬성 85.6%, 반대 10.0%”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과 연간 소득 5억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방안에 관해 응답자의 85.6%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10.0%는 ‘반대한다’고 답했고,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증세 찬성률이 97.3%에 달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5.5%, 국민의당 지지층이 91.6%, 바른정당 지지층이 80.8%,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69.5%, 무당층이 66.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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