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통령좌담회 ’ 생중계 어떻게 결정됐나?

"청와대가 제작, 송출하는 좌담회를 그대로 받아 생중계하는 MBC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1/31 [10:30]
위의 영상에 보여지듯 생중계의 개념을 변화시킨 방송역사의 전기를 마련한 사건이다. 최근 MBC가 이러한 KBS의 혁혁한 방송능력에 선의경쟁을 위한 시도거나 경영을 혁신을 위하여 방송제작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는 기법을 채용하기로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청와대가 자체 제작하는 좌담회를 왜 MBC가 그대로 받아 생중계"라는 형식의 개념도입이다. MB정부 역시 새로운 개념의 국정홍보이자, 언론자율화 방안으로 청와대제작 프로그램을 공중파방송등에서 재전송하는 방식으로 방송국을 간접 지원하는 국정방안을 창안한 것이다.
 
MB정부초기, 국민들의 땡전에 이은 땡이뉴스는 기우에 불과하였다. 방송국들은 왜곡된 보도를 제작방송하지 않았다. 단지 청와대제작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송출국으로 그 기능을 변경하기만 하였다. 국민들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땡전과 같은 뉴스를 만들 방송국은 점차 줄어들고 청와대 제작 방송을 송출하는 송출회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니 말이다.
 
다음은 MBC노조가 제공한 자료이다.
 
‘대통령과의 대화’ 생중계 어떻게 결정됐나?
조합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주 중반쯤 MBC 출입 기자를 통해 ‘대통령 좌담회’를 생중계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해왔다. 이에 이장석 보도국장은 편집부 간부들과 상의해 생중계 방침을 정하고, 편성국에 연락해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통령과의 대화’를 청와대가 주관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느낀 일부 편집부 간부들이 이런 식의 중계는 곤란하다며 반대했지만, 보도국장은 생중계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장석 보도국장은 ‘대통령이 의례적으로 하는 신년 좌담회인데, 중계한다고 통보해놓고 주관 문제로 다시 안한다고 할 순 없다’며 강행 방침을 고수했다.
 
그리고 일요일(1월 30일), 조합이 ‘청와대가 자체 제작하는 좌담회를 왜 MBC가 그대로 받아 생중계 하는지, 과연 그런 전례라도 있는지, 이번 결정이 어떤 선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묻자, 이장석 국장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생중계 방침은 불변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는 수면위로 드러난 과정일 뿐이다. 회사 안팎에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생중계 강행 결정을 보도국장 혼자 했겠는가.)     

이장석 보도국장 일문일답

조합 : 2월 1일 예정돼 있는 <대통령과의 대화>는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다. 비판 여론에도 중계는 강행하는 건가.
이장석 보도국장 : 중계한다. 준비하고 있다.
 
조합 : 청와대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사에 틀라고 요구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인데, 그 자체로도 굉장히 부당한 요구 아닌가. 과거에도 이런 경우 있었나.
보도국장 : 노코멘트.
 
조합 : 이미 공론화된 문제다.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중계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책임자로서 그 이유나, 판단의 배경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져야 할 사안이다. 입장 밝혀 달라.
보도국장 : 노코멘트.
 
조합 : 생중계 결정 당시 임원회의에서도 논의됐나. 아니면 비판 여론이 불거진 이후 임원회의에서 논의됐나. 보도국 차원에서는 생중계 여부 고민한 걸로 알고 있다. 
보도국장 : 노코멘트.
 
조합 : 노코멘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보도국장 : 이 문제와 관련해 나의 발언이 노보에 실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
 
조합 : 생중계 결정 이전에 SBS가 아니라 청와대가 주관이라는 것이 보고됐다고 들었다. 처음부터 청와대 주관임을 알고 있었나.
보도국장 :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신년에 대통령이 의례적으로 하는 간담회라 생각했고, 그런 면에선 청와대가 주관하든 방송사가 주관하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조합 : 다시 한 번 묻겠다. 청와대 주관 방송을 생중계 하겠다는 이유나 입장을 밝혀 달라. 
보도국장 : 노코멘트.
 
 
*돌발 퀴즈입니다.
MBC는 1)방송국, 2)송출국 중 어느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문화방송노조
http://mbcunion.or.kr/bbs/board.php?bo_table=B06&wr_id=38 를 참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