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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 탄 안철수!
안철수! 어따대고 안중근 의사 비유인가!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8/03 [23:47]

안철수가 당 내외 여러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 출마를 강행했다. 그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러 다닌 것은 의견을 듣기보다 출마를 강행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던 셈이다. 역시 '간보기의 달인'안철수답다.

 

 

그러나 안철수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당 내외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민당 의원 12명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철수의 출마는 명분이 없는 안철수 사당화의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동교동계 원로들은 분노하며 탈당까지 거론했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왜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했을까?

 

(1) 안철수 특유의 조급증 발동

 

안철수는 국민들로부터 자신의 존재가 망각되는 것에 거의 공포에 가까운 조급증이 있는 것 같다. 대선 패배 3개월도 안 되어 당 대표에 출마한 것은 그 조급증이 발동한 것으로 안철수가 얼마나 설익은 인물인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정치가는 때론 죽어야 산다.

 

(2) 호남파와 결별 선언

 

안철수가 출마를 강행한 것은 사실상 호남파와의 결별을 우회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어차피 호남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기운 이상 더 이상 호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사실상 호남 포기 선언이다. 그것은 곧 박지원과 동교동계와의 결별을 의미한다. 실제로 동교동계가 탈당을 거론한 적이 있다.

 

 막말 이언주가 최고위원으로 러닝메이트?

 

(3) 바른당과의 합당 후 자한당과의 연합 포석

 

최근 김무성이 안철수를 만나 무언가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아마도 바른당과 국민당과의 합당 문제일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당과 국민당은 전멸할 것이 분명하므로 그 전에 합당을 하고 힘을 모으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었을 수 있다.  만약 두 당이 합당되면 차기 대선을 앞두고 자한당과도 합당을 추진해 진보 정권의 연장을 온몸으로 막으려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추측이 가능한데, 그중 (3)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안철수 딴에는 자신보다 당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지만 당을 위해선 오히려 출마하지 않은 게 낫다는 중론이 높고 보면, 안철수의 출마 강행은 차기 대선을 포석에 둔 전략적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과연 호남이 돌아선 상태에서 안철수가 설령 당 대표가 된다고 해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차기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까? 어렵다고 본다. 아니 불가능하다. 이미 국민들은 안철수와 국민당에 기대를 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아무리 새정치, 혁신을 외친들 국민들이 개, 돼지가 아닌 이상 믿을 사람이 별로 없다. 안철수만 그걸 모르고 있다. 그게 안철수의 비극이다.

 

출처: coma의 정치와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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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3 [23:47]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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