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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죽인 '장준하'는 가슴속에 살아나고!

고상만 조사관과 '약사봉 장준하선생 암살 현장' 기행 

김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8/06 [02:16]

박정희가 죽인 '장준하'는 가슴속에 살아나고!

고상만 조사관과 '약사봉 장준하선생 암살 현장' 기행 

김창수 기자 | 입력 : 2017/08/06 [02:16]

장준하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행사가 폭염이 한참인 8월 5일 포천 약사봉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서 열렸다.

 

'고상만 조사관과 함께 가는 약사봉 현장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의소리>취재팀이 함께 하면서 인터넷으로 생방송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안두희를 정의봉으로 처단한 박기서 선생도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고상만 조사관은 최근 군의문사 문제를 다룬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제작하여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앞서서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조사관으로 헌신적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천 약사봉은 광복군 출신의 장준하 선생이 박정희 정권에 의해 암살 당하신 곳이다. 이날 행사를 지켜보면서 장준하의 정신은 약사봉 계곡에 잠들어 있지 않고 우리들 가슴에 생생히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군 출신의 독재자 박정희는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또 그의 딸 박근혜는 탄핵 후 감옥이라는 살아 있어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구차한 생을 보내고 있다.

 

연미색 수의에 가슴에는 503번 수번을 달고 3평이라는 서울구치소 여사 독방에서 지금 이 시간을 혼자서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은 우리들 가슴속에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또 한 사람은 독재자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필귀정이라는 사자 성어가 다시 생각난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기 때문이다.

 

[신문고 뉴스] 제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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