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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21일 시작…지난해보다 미군 7500명 줄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8/21 [09:32]

한미 연합훈련 21일 시작…지난해보다 미군 7500명 줄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8/21 [09:32]

한미 연합군의 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1일 시작됐다.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무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연습은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 7,500명 등이 오는 31일까지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15’를 진행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 징후에 대응해 억제가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핵 사용 위협, 핵 사용 임박, 핵 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 실행하는 맞춤형 억제전략도 연습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연습은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다소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참가가 유력했던 미국의 핵 항모 2척 등 미국의 전략자산은 이번 연습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미군 참가 인원도 지난해보다 7,500명이 줄어드는 등 규모도 축소됐다.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한다. 스위스와 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대표들도 UFG 연습이 정전협정을 준수해 진행되는지를 참관할 예정이다. 

 

북한은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UFG 연습이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침략각본들을 완성하기 위한 반공화국 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 대한 적대 의사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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