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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 이명박 국민 앞에 나오라” 응징 시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9/01 [00:26]

이종걸, ” 이명박 국민 앞에 나오라” 응징 시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01 [00:26]

이명박의 똘마니 노릇에 충실했던 전 국정원장 원세훈에게 법원은 30일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물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언론들은 지지자들의 경례를 받으며 의기양양 법원에 출석하던 원세훈이 재판 후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여 수감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가는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으로 급변한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종걸 의원은 직접 '이명박은 국민 앞으로 나오십시오라'는 글로 이명박 응징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정원 댓글' 사건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국정원법 모두 유죄로 되어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고 인과응보이고 권선징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국정원녀 셀프 감금 사건’으로 정치검찰에 의해서 감금죄로 억지 기소되었다가 2심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을 거론하고는 “제 사건이 사이버 선거 공작의 최말단 직원의 행위였다면 오늘 재판은 최고위층의 행위를 단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앞으로 속속 발견되는 증거를 토대로 해서 국정원장과 최말단 요원을 잇는 중간 단계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에 있음을 시사, 이 사건의 뿌리가 캐질 것임을 말했다. 또 "원세훈이나 말단 직원의 행동은 단순한 심리전이 아니다.”라며 “선거로 행사되는 신성한 국민주권을 유린한 것”으로 규정했다.

 

이어 “군대만 출동하지 않았을 뿐 국가기관을 동원한 헌정 질서를 파괴한 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서 일벌백계해서 다시는 이런 반헌법적 행위가 일어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원세훈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그 위에는 이명박이 있다.”며 국민기만 국기문란범 이명박을 정조준하고, 이명박에게 직접 국민 앞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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