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盧정권 아는 것 많다” 이명박이 측 '공갈 협박'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명박이가 정치보복을 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29 [23:10]

각종 국기문란범죄로 이명박이 사법처리 대상 위기에 몰리자 이명박 측근이 “노무현 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는 우리도 이미 알고 있는 게 많다”며 공갈 협박을 하고 나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민기만 사기꾼 이명박이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스모빌딩 8층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이명박이 핵심측근 A씨는 2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함께 폭로하기 시작하면 진흙탕 싸움이 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A 씨 발언은 최근 이명박이 측의 격앙된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명박은 최근 여권 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으로 직접 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이의 다른 측근 B씨는 “보통 매주 월요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여는데, 이번에는 사안이 심상찮다고 판단해 화요일(26일) 공식 입장 초안 작성, 수요일(27일) 초안 재검을 거쳐 목요일(28일) 확정된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명박이 측은 지난 26일 이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입장문 초안을 마련했으나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 톤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며, B씨는 “한국당 지도부로부터 ‘아직 정면으로 나설 때가 아니다’는 완곡한 자제 요청이 왔다”고 밝혔다고 문화는 전했다.

이명박이 최측근으로 조선일보 출신인 전 정무수석 김효재도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적폐청산위원회가 혁명군위원회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국도 어려운 상황에 정치권에서 싸움을 피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어 지금까지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거듭 엄포를 놓았다. 

그는 이명박이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마음이 완전히 없다면 메시지를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여권의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향해 정치보복을 자제했다”며 “대선에서 이기고 국민이 정권을 준 것으로 과거 정부에 대한 심판이 끝났으므로 우리가 나서서 칼자루를 휘두를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명박이가 정치보복을 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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