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 성장률 달성 무난…노사정 사회적대화는 사명

경제정책 자신감 피력…민주노총에 우회적 대화 참여 요청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0/30 [17:09]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3% 성장에 자신감을 보이며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 정책을 통한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최근 한국노총과 큰 틀에서 합의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촉구하며 민주노총의 참여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핵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3/4분기에 1.4%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우리 정부가 추경을 편성할 때 욕심냈었던 금년 3% 경제성장률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이어 "중요한 것은 양적 성장을 넘어 성장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성장률 회복이 일자리와 소비증대로 이어져야 성장의 혜택이 가계로 미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관련해 "기업, 노동자 등 각 경제주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이자 일자리 추경 등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경제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을 보다 자신감 있게 추진하여 왜곡된 성장구조를 바꾸고 질적인 성장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청년구직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야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시행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한다"고 주문했다.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요소로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를 특별히 언급했다. 민주노총을 향한 '사회적 대화' 요청이 포함된 말로 해석된다.
 
민주노총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앞두고 "청와대 측이 산하 단위노조 등을 개별 접촉해 초대해 조직 체계와 질서를 훼손했고 노사정위원장을 배석시켰다"며 반발, 불참을 선언했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계 등 각 경제주체들에게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린다"며 "정부에서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비조직 노동자들을 어떻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것인지 그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내수가 위축되어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먼저 피해를 보게 된다. 기업이 어려워지거나 해외로 나가면 노동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격차를 줄여가는 노력을 할 때 국가경제가 더 발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러한 차원에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청년구직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야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시행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하면서 “나아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을 보다 자신감 있게 추진해 왜곡된 성장구조를 바꾸고 질적인 성장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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